'토트넘 떠나 레스터 이적' 스킵, 관중석서 레스터vs토트넘 경기 직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8.20 05: 05

올리버 스킵(24, 레스터)이 레스터 시티 소속으로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을 마친 현재 토트넘이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꺼내 들었다. 도미닉 솔란케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손흥민-제임스 매디슨-브레넌 존슨이 공격 2선에 섰다. 로드리고 벤탄쿠르-파페 사르가 중원을 채웠고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반 더 벤-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사진] 레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레스터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이미 바디가 득점을 노렸고 보비 리드-파쿤도 부오나노테-압둘 파타우 이사하쿠가 공격 2선에 섰다. 윌프레드 은디디-해리 윙크스가 중원에 섰고 빅토르 크리스티안센-바우트 파스-야니크 베스테르고르-제임스 저스틴이 포백을 세웠다. 골키퍼 장갑은 마스 헤르만센이 꼈다.
토트넘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벤탄쿠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고 뒤이어 존슨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1분 토트넘이 다시 골문을 두드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메로가 헤딩으로 처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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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토트넘이 터뜨렸다. 전반 29분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매디슨은 침투하는 포로를 향해 패스를 넘겼고 포로는 이를 정확한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과 레스터는 득점을 위해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전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경기 도중 올리버 스킵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사복을 입은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사진] 레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앞서 19일 레스터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스킵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5년 계약이며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총합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33억 원)로 추정된다. 
스킵은 이적 완료 후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18년이라는 놀라운 시간을 토트넘에서 보냈고 이제 이별할 시간"이라며 "멋진 여행이 끝났다. 잊지 못할 추억이 너무 많다. 토트넘에서 100경기 이상 뛴 것은 큰 영광"이라고 썼다.
이어 그는 "언젠간 토트넘 팬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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