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가 누구야?..기강 잡으러 온 르세라핌, 5인 5색 '콘셉츄얼' 끝판왕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8.20 07: 47

르세라핌(LE SSERAFIM)이 컴백 콘텐츠로 K-팝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미니 4집 ‘CRAZY’를 발매한다. 이들은 로고모션, 앨범 트레일러, 콘셉트 사진 등 질적, 양적으로 월등한 콘텐츠를 쏟아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르세라핌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번개처럼 짜릿한 비주얼의 ‘THUNDERING CEDAR’(썬더링 시더), 멤버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찬 세계를 표현한 ‘ODD FAIRY FLOSS’(오드 페어리 플로스), 평범한 공간도 힙하게 바꾼 ‘HEATHERS ROCK’(헤더스 록), 플래시 세례 속 런웨이를 펼치는 사진 등 총 4가지 비주얼을 차례로 공개했다. 다양한 버전의 콘셉트 사진은 과감한 연출과 독특한 설정으로 ‘컨셉츄얼의 끝’을 보여줬다. 

특히 4가지 콘셉트를 관통하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가 글로벌 팬들의 흥미를 끌었다. ‘CRAZY’는 그간 르세라핌이 선보인 콘셉트 사진과는 다른 결을 보여준다. 데뷔 앨범 ‘FEARLESS’부터 미니 3집 ‘EASY’까지 은유와 상징을 주로 사용했다면 ‘CRAZY’는 보다 직관적이다. 신보의 콘셉트 사진을 보면 누구나 단번에 ‘CRAZY’라는 주제를 알아차릴 수 있다.
르세라핌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요소를 통해 앨범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로고모션에 등장한 번개는 ‘THUNDERING CEDAR’ 버전 콘셉트 사진에서 배경으로 활용된다. 앨범 트레일러에 나온 바람 풍선 인형과 ‘Crazy Kids Never Die’라는 깃발은 ‘HEATHERS ROCK’ 사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유기성 있는 콘텐츠는 앨범 메시지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다섯 멤버의 포토제닉한 매력과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은 이들의 콘텐츠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포인트다. 지금까지 공개된 4가지 콘셉트 모두 메인 비주얼이라 해도 손색없을 완성도를 보여줬다. 앞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선보일 색다른 모습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2일 트랙리스트, 23일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차례로 공개하며 신보 수록곡에 대한 힌트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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