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경기가 진행되며 사라져갔다" 풋볼런던, 선제골 기점 손흥민 '최악평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8.20 10: 08

"손흥민, 경기가 진행되며 사라져갔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초반 분위기는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의 감각적인 발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이 연계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수비진이 한발 앞서 걷어냈다. 전반 1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도미닉 솔란케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토트넘이 선제골과 함께 앞서갔다. 전반 29분 손흥민이 수비수 두 명을 끈 뒤 매디슨에게 공을 내줬다. 매디슨이 문전으로 올려주자 쇄도하던 포로가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토트넘의 첫 골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72%의 점유율과 10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레스터를 압도했다. 후반 초반에도 토트넘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9분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솔란케가 추가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슈팅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12분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결국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없었고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되며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47%,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57%(4/7), 지상 경합 승률 47%(5/12) 등으로 평점 7.3점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평점 7.2점을 매겼다. 토트넘 선수 중에서 포로(7.7점), 솔란케(7.4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풋볼 런던의 평가는 달랐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존슨(4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풋볼 런던은 “솔란케에게 멋진 크로스를 보내는 등 몇 차례 번뜩였으나 충분하지 않았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사라져갔다”라고 평가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