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펠릭스(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로 이적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주앙 펠릭스 이적에 합의하면서 코너 갤러거의 이적이 다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갤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듯 했다.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마저 이적을 굳히는 'Here We Go'를 띄웠다. 반대 급부로 스트라이커 사무 오모로디온(2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첼시로 향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 이적은 무산됐다. 갤러거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치고 아틀레티코 훈련까지 참여했다고 알려졌으나 오모로디온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또 첼시가 오모로디온 말고 주앙 펠릭스(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유일한 돌파구는 첼시와 아틀레티코가 펠릭스 이적에 합의하는 것. 이렇게 된다면 아틀레티코는 계획대로 갤러거를 품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일은 실제로 일어나게 됐다.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는 펠릭스 영입과 관련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에 합의했다. 펠릭스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된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틀레티코가 펠릭스 매각을 통해 얻는 자금으로 갤러거 영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갤러거 이적 무산 후에도 그의 영입을 원했고 이제 이는 현실로 다가왔다"라고 알렸다.
한편 같은 날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주앙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완전이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펠릭스와 갤러거의 이적과 관련해 두 팀 간의 합의가 완료됐다. 펠릭스는 24~48시간 내 런던으로 이동,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2030년 6월까지 유효한 6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갤러거는 20일(현지시간) 마드리드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