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황정민 "영화 속 '아, 힘들다' 대사, 진심이었다" [Oh!쎈 현장]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20 11: 18

배우 황정민이 '베테랑2'의 밀도 높은 액션을 예고했다.
20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각본 이원재·류승완, 제공배급 CJ ENM, 제작 ㈜외유내강)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황정민, 정해인,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1편에 이어 9년 만에 돌아왔다.

20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베테랑2’ (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배우 황정민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8.20 / dreamer@osen.co.kr

극 중에서 거칠지만, 열정적인 강력범죄수사대 베테랑 형사 서도철 역으로 돌아온 황정민은 “저는 1편에서 관객분들이 너무 서도철 인물을 응원해 주셔서 그 느낌을 그대로 잘 간직해서, 2편에 가져갔으면 좋겠다 싶더라.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는 하지만, 2편을 보더라도 ‘1편과 그대로네’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감정적으로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극 중 액션 장면에 대해 “힘들고 안 힘들고를 떠나서, 조금 더 디테일해졌다고 해야 할까. 액션의 강도 등. 또 하나는 저희가 겨울에 촬영했다. 아무래도 몸이 경직되고 굳어있다 보니, 엄동설한에서 움직인다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또 생채기가 나거나 할 때 오는 고통이 여름보다 겨울이 더 아프다. 그래서 조심스러웠던 부분도 있었다"라며 "예고편에 나오는 ‘아, 힘들다’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게 극 중에서 거의 끝자락의 장면이다. 그게 아마 단전에서부터 올라와서 나온 대사”라고 말했고, 류승완 감독 역시 "대본에 없던 대사"라며 리얼함을 자랑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금)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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