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2G 연속 안타 쳤는데, 삼진 판정 오심에 뿔났다...피츠버그 1점 차 패배 [PIT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8.20 12: 4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이날 안타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시즌 타율 1할9푼7리에서 다시 2할로 끌어 올렸다.
배지환은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텍사스 선발은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 더닝과 1볼 2스트라이크 승부에서 88.2마일(142km)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상위타선에서 이를 연결시키지 못하며 득점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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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앞서 제러드 트리올로의 스리런 홈런으로 3-4로 격차를 좁힌 상황. 그러나 배지환은 삼진을 당했다.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더닝의 83.7마일(134.7km) 바깥쪽 높은 코스의 체인지업을 지켜봤다. 하지만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배지환은 억울한 볼 판정과 함께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호세 우레냐의 초구 97마일(156.km) 싱커를 밀어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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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텍사스 커비 예이츠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볼 2스르아키으세 94.6마일(150.6km) 포심 패스트볼을 건드리지 못했다. 결국 피츠버그는 반격하지 못하고 3-4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10연패 이후 2연승을 달렸지만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58승66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선발 루이스 오티즈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버텼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조이 바트와 빌리 맥키니가 멀티히트 활약을 했고 트리올로의 스리런 홈런이 있었지만 승리까지는 역부족이었다.
텍사스의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은 선발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텍사스는 호세 우레냐가 4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코리 시거의 홈런포 2방으로 4득점을 모두 만들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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