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고영욱, 유튜브 개설 15일 만 30만 돌파..복귀 시동 거나[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8.20 19: 40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를 시작한 지 15일 만에 조회수 30만 뷰를 넘겼다.
20일 오후 6시 기준, 고영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GO!영욱 GoDog Days’에 처음 올렸던 영상 ‘Fresh’는 조회수 30만 건을 돌파했으며, 구독자는 5200여 명을 보유 중이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고영욱은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며 유튜브를 개설한 이유를 밝혔다.

가수 고영욱이 10일 오전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가수 고영욱이 출구로 나가고 있다.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대법원은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 피고인 고영욱에 대한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고영욱은 재판 기간 중 남부구치소에서 11개월여가량을 보낸 후 이후 안양교도소에서 복역을 해왔고, 이후 서울남부교도소로 이송, 수용됐다. 모든 형량을 채우고 10일 예정대로 출소한 뒤에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 시행된다.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sunday@osen.co.kr

처음으로 올린 영상 ‘Fresh’는 반려견의 일상과 함께 자신의 사진, 노래를 배경으로 담았다. 약 3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 고영욱은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판에 직면했다. 성범죄자 고영욱이 다시 방송에 복귀하려 한다는 움직임 때문이었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그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형 등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 5년 만인 2020년 11월 SNS를 개설하며 복귀를 시도한 바 있지만 성범죄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조항으로 인해 이틀 만에 폐쇄되면서 복귀가 불발됐다. 이처럼 한차례 연예계 복귀를 시도하려는 움직임 이후 다시 한번 도전을 한다는 점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유튜브 개설 후 고영욱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새허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며, 거창한 계획을 갖고 만든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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