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맥시멀리스트 채정안에 경악..결국 ‘쇼핑금지령’ 선언 (‘청소광’)[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8.21 09: 30

‘청소광 브라이언’이 쇼핑 중독 채정안에 쇼핑 금지령을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배우이자 뷰티유튜버로 활동 중인 채정안의 집이 공개된 가운데 브라이언이 쇼핑 중독 채정안에 질린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청소 의뢰 영상의 주인공 채정안이 브라이언과 뱀뱀에게 각종 뷰티 아이템과 패션 아이템으로 물류 창고 같은 집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을 의뢰했다.

이날 채정안 집에 입성한 브라이언은 “개인 집이냐 전세냐”라고 궁금해했다. 채정안은 “세금 많이 내는 나의 자가 집이긴 하다. 그때 집을 사려고 산 게 아니다. 이 집 주인이 급하게 집을 내놔서 엄청 괜찮은 가격에 샀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냐는 물음에 채정안은 “X억 안 됐다. 그런데 지금은 X가 올랐다”솔직하게 말했고, 이에 브라이언은 “부자 누나다”라며 감탄했다.
브라이언은 “인테리어 누나가 직접 한 거 아니냐. 고급진 인테리어 같은데 고급 부자 여성의 이미지가 있다”고 물었다. 채정안은 “그렇게 봐 줘서 고맙다. 인테리어 해시는 분이 채정안 이미지를 그렸을 때 밝은 게 어울린다고 했다. 또 난 집에 오래 머물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채정안은 “내가 아는 깔끔쟁이들이 집에 오면 어지럽다고 하더라. 물건이 많이 나와있는 편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남들은 이해못한다. 나만의 정리 방법이 있다. 유니크하게 놓으니까 내가 못 찾는다. 그래서 항상 사진을 찍어놓고 그대로 재연한다”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유독 설거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며 깔끔함을 어필하기도 했다. 채정안은 “술잔 다 청소하고 자는 게 주사다. 테이블이 아무것도 없이 깔끔해야 한다. 다음날 일어날 때 ‘나는 어제 아무 일도 없었어’라는 기분으로 일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라이언은 “저도 설거지를 손으로 많이 하긴 하는데 식세기(식기세척기)가 요즘 잘 나온다. 손으로 설거지하면 물때가 한 두개 남을 수 있지 않냐”라고 반박했다. 이에 채정안은 “누나 나이 정도 되면 물때 잘 안 보인다. 그냥 손으로 닦고 먹으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뷰티 유튜버 답게 파우더룸 안에는 각종 화장품으로 가득차 있었다. 보관 방법에 대해 묻자 채정안은 “보관은 실온에 보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도 나올 거 같다는 말에 채정안은 “속상한 애들이 나온다. 새로 산 화장품 정보주는 거 좋아한다. 화장품도 쓰고 정보 알려준다. 많이 샀더니 브랜드에서 칭찬하면서 선물도 보내준다”라면서도 본인 역시 사는 걸 좋아한다며 “내가 발견한다는 거에 엄청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그렇게 채정안의 집은 날이 갈수록 쌓여가는 화장품과 욕실 제품, 운동방까지 침투한 짐들이 가득했다. 그럼에도 채정안은 “물건 쇼핑 얼마나 재밌냐. 내가 발견하는 맛이 있다”라며 쇼핑 중독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채정안은 게스트 최초 브라이언과 뱀뱀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브라이언은 “나 청소광 하면서 선물 처음 받아본다”라고 감격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청소가 시작되고 맥시멀리스트 채정안의 실체가 공개되자 브라이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한 두 사람. 파우더룸 정리를 맡은 뱀뱀은 청소에 집중한 나머지 말이 없어지자 “시청자 여러분 이해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브라이언과 채정안은 티격태격하며 청소하고 있었다.
드레스룸을 정리하던 중 브라이언은 “비울게 너무 많아”라고 소리치더니 채정안에게 “제발 부탁 하나 있는데요. 오늘부터 쇼핑 하지 마세요. 너무 많아. 진짜 너무 많아. 진짜 시간 낭비 돈 낭비야 정말 물건 낭비 정말”이라고 쇼핑 금지령을 내렸다. “잔소리 장난 아니네”라며 투덜거리던 채정안은 청소 솔루션을 받아들이고 명품 가방을 쿨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청소가 끝난 후 채정안은 핼쑥해진 두 사람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다 정리된 집을 보고 “오늘이 생일 같다. 이렇게 달라질 수도 있는 거구나”라며 감동했다. 이어 맥시멀에서 미니멀한 드레스룸으로 변신한 방에 “이제 좀 연예인 사는 집 같다. 뷰티풀”이라고 웃었다.
특히 뱀뱀이 심혈을 기울인 파우더룸 공개되자 채정안은 보자마자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뱀뱀은 “제가 담당하고 있는 부분은 유튜버로서 일적으로 많이 써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예뻐 보이게 정리만 깔끔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역시 수납장을 옮기고 각을 잡아 가방을 정리하는 등 청소광다운 면모를 보여줘 채정안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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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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