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이 김소영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는 ‘띵그리네 호캉스 최대 난제… 아빠를 깨워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김소영과 오상진은 호캉스 체크인 전, 지인과의 약속으로 식당을 찾았다. 먼저 식당에 도착한 이들은 딸 수아 양에게 인사하는 방법을 가르쳤고, 이후 도착한 지인이 수아에게 캐릭터가 그려진 선물을 건네자 수아는 “감사합니다”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언니한테 가서 ‘고마워’라는 말에 수아는 “응애응애”라며 자리를 피해 엄마, 아빠를 당황하게 했다. 김소영은 “응애 응애가 아니지”라고 지적했고, 결국 용기를 낸 수아는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후 호텔에 도착한 김소영은 체크인 하자마자 잠에 빠진 오상진을 보며 “아빠 놀러 와 놓고선 잠들었어. 어이없지”라고 말했다. 이어 수아에게 “아빠 간지렵혀 봐”라고 요구했지만, 수아가 하지 않자 “너 되게 착하다. 나 같으면 간질 간질 했을 것”이라고 장난을 쳤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김소영은 호캉스 일정을 되짚어 보던 중 "해가 지기 전에 산책부터 하려고 했는데 아버지가 자고 계시네"라고 말했다. 심지어 딸까지 잠에 빠져들자 김소영은 “살짝 화장을 하고 산책을 나가보려 한다”라며 화장을 시작했다.
김소영은 "메이크업에 대한 자세가 많이 바뀌었다. 20대 때 뉴스 진행할 때 사진 보면 제가 봐도 언니 같다. 화장이 너무 진하다. 당시에는 얼굴에 결점 없는 메이크업이 대세였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서점 하면서 그런 메이크업을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소에 출근할 때 베이스 립만 바른다. 행사가 있는 날엔 아이섀도우를 추가하는 편이다”라며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잠에서 깬 오상진, 딸과 함께 테라스에서 바깥 풍경을 감상했다. 카메라를 들었던 오상진은 김소영을 찍으며 “화면 예쁜데”라고 했고, 김소영은 “화면이 예쁜 거야 내가 예쁜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오상진은 “넌 원래 예쁘고 화면도 예쁜 거지”라고 답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딸과 함께 산책하던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나 오늘 어때? 얼굴”이라고 물었다. 오상진은 “예뻐”라고 즉답했지만, 김소영은 영혼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상진은 “영혼 예뻐 진짜 예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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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소영의 띵그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