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사생활’에서 배우 예지원이 약 10년 만에 썸남을 만나며 연애에 골인할지 궁금증을 안기며 모두에게 설렘을 안겼다.
20일 TV조선 예능 ‘여배우의 사생활’에서 배우 예지원이 10년 만에 제짝을 만났다.
이날 행복한 사랑을 꿈꿨던 여배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1세였던 배우 예지원도 어느 덧 51세가 됐다.배우로 알려지며 선을 본적이 없다는 예지원은 평범한 연애 조차 조심스러운 모습 . 마지막 연애도 오래됐다는 예지원은‘10년 됐나’는 질문에 “좀 그렇다 올해는 사랑을 해보자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자 냉동을 했는지 묻자 “내일 같이 가자”며 쿨하게 받아쳤다.
이어 입주한 예지원이 그려졌다. 예지원은 “긍정적인 사람이 좋아, 어두운 사람은 힘들다”며“받는 사랑만 원하는 것이 아닌, 즐거운 얘기하면서 하루하루 재밌게 살고 싶다 오래 만나도 좋다면 축복”이라며 기대감에 찼다.이 가운데 이수경과 오윤아가 하나 둘씩 소개팅남을 만났다. 지루해진 예지원은 “잘까?”라며 웃음, “내 전화기 어디갔냐”며 소개팅남의 연락만 기다렸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예지원은 “이 나이에 싱글로 있을줄 몰라, 연애세포가 죽은건 아니다”며 “연애가 뭐지? 계속 생각했다 설렘에 무뎌졌나, 무서운 생각이 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연애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마음. 오윤아는 “언니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줘라”고 응원했다.
이때, 예지원의 전화기가 울렸다. 예지원은 긴장, 상대 소개팅남 이름은 이동준이었다. 예지원도 한껏 수줍어진 모습.이어 식사 얘기에 예지원이 “어제 먹었다”고 하자 상대는 “저도 어제부터 떨려서 못 먹었다”고 했고 시작부터 장난을 주고 받았다. 예지원은 “혹시 저를 아시냐”며 궁금, 소개팅남은 “배우란 것만 안다”고 했다. 이에 예지원은 “부담갖지말고 좋은 친구 만난다 생각하셔라”며 전화를 끊었다. 연기파 배우의 뚝딱거림. 버퍼링을 보이자 예지원은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민망해했다.예지원은 “연애는 마음을 얻는건데 어떻게 얻을지 생각이 많다”며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창피 당하면? 자존심 상하면? 내가 말이 없어질까 걱정이다”고 했다.
이어 세미정장으로 차도녀 스타일 비주얼로 소개팅룩을 완성한 예지원. 이때 소개팅남도 도착했다. 44세로 이동준인 소개팅남은한국무용가 겸 예술감독이라고 했다. 이어 소개팅남을 보자마자 예지원은 부끄러움에 배추만 손질해 웃음짓게 했다. 예지원은 어색하게 인사하며 부끄러움이 폭발한 모습. 이어 긴장을 풀기 위해 휘파람을 불기도 했다.
그러면서 소개팅남을 도망다니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 사이 소개팅남은 예지원과 짝꿍인 걸 눈치챘다.이어 요리하는 예지원 옆에서 자연스럽게 서포트하기도 했다. 예지원은 가까워진 소개팅남에 “초면에 이렇게 막”이라며 깜짝, 애써 침착하려는 모습이 웃음짓게 했다. 목이 탄 듯 물을 벌컥 마시기도.
오윤아 덕분에 소개팅남과 인사하게 된 예지원. 드디어 마주하게 됐다. 예지원은10년 만에 썸(?)에 긴장이 가득, 아예 대화하는 법도 잊은 법 했다. 이에 소개팅남 이동준은 “무용 영화제에서 본 적 있다”며 홍보대사에서 본적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무용을 한다는 말에 모두 반가워했다. 예지원은 “저도 학생 때 한국무용했다”고 했다. 이동준은 “한국 무용 감독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며 “할 얘기가 많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를 봤던 예지원에 대해 궁금했다고 했고,예지원은 “오디션보며 특기로 무용했다”고 말했고 소개팅남은 “저랑 비슷하시다”며 반가워했다.
10년 만에 썸이 성공할지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예고편에서 이동준이 먼저 예지원에게 데이트를 신청,예지원만을 위한 단독 공연에 세레나데까지 부르기도 했다. 예지원은 “동준씨가 남자로 보인다”며 이어 “제가 여자로 보이세요?”라고 묻는 모습이 그려져 역대급 설렘을 예고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