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벤 애플렉에 이혼 소송..'20년만 재결합' 러브스토리 끝 [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21 10: 07

20년만에 재결합하며 '세기의 러브스토리'로 주목을 받은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이 결혼 2년 만에 이혼한다.
20일(현지시각)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로페즈는 이날 LA카운티 고등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공식적인 별거일은 4월 26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02년 영화 '저지 걸'를 통해 만나 2000년대 초반 약혼했다가 이별했다. 이후 로페즈는 마크 앤서니와, 애플렉은 제니퍼 가너와 결혼했지만 각각 이혼했다.

이후 20여년이 흐른 후인 2021년, 다시 한번 공개적인 만남을 시작했다. 약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던 두 사람은 결국 2022년 8월 20일, 조지아에서 대규모 결혼식을 진행하며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위태로운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로페즈가 뉴욕에서 열린 2024 멧 갈라(Met Gala)에 혼자 참석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한 소식통은 TMZ에 "애플렉이 전국을 돌며 영화 '어카운턴트2'를 촬영하느라 바빠 행사에 참석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자는 'Us 위클리'에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다. 젠이 업무 약속을 늘리고 투어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몇 달 전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라고 귀띔했고, 피플, 데일리메일 등이 이들이 별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애플렉이 미국 LA에서 새 집을 찾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으며, 두 사람이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있는 6천만 달러(약 600억 원) 규모의 신혼집을 매각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결국 제니퍼 로페즈가 정식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두 사람의 '세기의 로맨스'는 막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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