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꽉 깨문 김명민, 손현주 못 죽였다 ('유어 아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4.08.21 16: 24

김명민이 손현주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꺼내 들었다.
배우 김명민이 20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테이크원스튜디오 ㈜몬스터컴퍼니)에서 살인을 종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강헌 (김명민 분)은 아들 죽음의 진실을 쫓던 중 강력한 용의자였던 이상택 (안병식 분)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범인이라 의심되는 부두파를 바로 찾아갔다.

그러나 이상택을 죽였던 건 바로 자신의 큰아들 감상혁(허남준 분)의 단독행동이었다는 사실과 증거 동영상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한 명밖에 남지 않은 아들을 또 잃을까 봐 두려운 마음에 비밀스레 큰아들 김상혁의 행방을 쫓으면서도 아들을 죽였다고 생각하는 용의자 송판호(손현주 분)의 집까지 찾아가 일부러 담뱃재를 남기며 앞으로 있을 핏빛 복수를 예고했다.
하지만, 경찰보다 먼저 큰아들을 찾으려고 했던 김강헌의 계획은 김상혁이 출국 금지를 모른 채 출국을 시도하다가 경찰이 쫓자 도주를 시작하면서 완벽하게 꼬이기 시작했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김강헌은 드디어 송판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 앞에 무릎을 꿇은 송판호를 내려다 본 김강헌은 “올해로 21살이 된 아이가 생일 선물로 가장 갖고 싶은 게 뭐냐고 물었더니 오토바이라고 하더라. 이 세상 어디든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어서 좋다고. 이 세상 어디든 재밌고 신난다고. 그런 아이를 네가 죽였다”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송판호의 얼굴에 총을 겨눴다.
복수심에 눈이 먼 김강헌은 송판호를 바로 죽이려 했지만, 큰아들 김상혁이 경찰에 잡혔다는 소식과 무죄로 풀어주겠다며 회유하는 송판호 앞에서 흔들렸다.
결국, 김강헌은 큰아들 김상혁을 살리기 위해 송판호에게 살인을 종용하고 그 모습을 증거로 남기는 충격적인 엔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고
아들을 향한 그리움과 범인에 대한 복수심이 공존하는 복잡한 내면을 표정과 눈빛만으로 표현해내는 김명민의 섬세한 연기에 시청자들을 또 한 번 감탄했다.
연기본좌 김명민의 연기력으로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드라마 ‘유어 아너’는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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