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이달의 선수상’ 양민혁의 야심 “강원에서 우승하고 토트넘 가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8.21 19: 32

양민혁(18, 강원)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양민혁은 7월에 열린 24라운드 제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이어서 25라운드 전북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강원은 양민혁이 공격포인트를 올린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또한, 양민혁은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네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7월 이달의 골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기에 7월 이달의선수상까지 수상하며 7월의 개인상을 쓸어 담았다.
강원은 21일 양민혁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음은 양민혁과 일문일답.

▲ 최연소로 이달의 선수상을 탄 소감은?
기록이 세워져 영광이다.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팬들이 투표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 7월 이달의 선수, 이달의 골, 영플레이어까지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는데?
7월은 저에게 잊지 못할 달이 될 것 같다. 많은 상을 받아서 감독님, 코치님, 형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 강원 팬들 뿐만 아니라 전국구로 인기가 많아졌다. 인기를 실감하나?
강원FC 팀이 정말 잘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신다. 우리 팀이 더 잘하는 이유다.
▲ 강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베스트11과 엔트리 모든 선수가 한마음이다. 선수들끼리 케미가 좋다. 경기장에서 나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
▲ 올 시즌 목표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 가기 전에 우승에 도전해서 우승해서 기분 좋게 떠나고 싶다.
▲ MVP 후보까지 거론되는데?
상을 받는다면 좋겠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활약이 중요하다. 상보다 한 경기 좋은 활약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 K리그 시상식에 교복과 양복 중 어떤 옷을 입을 건지?
(김병지) 대표님이 정장을 맞춰주신다고 했다. 정장을 입고 가지 않을까 싶다.
▲ 국가대표 선발도 거론되는데?
꿈꾸는 자리고 가고 싶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 강원에서 활약하다보면 나중에 언젠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팬들에게 한마디?
우리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팬들이 엄청난 응원을 해주시고 매 경기 최다관중 갱신하고 있다. 많은 팬들이 와주시면 우리가 힘에 입어서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올 시즌 우승까지 도전하겠다. 감사합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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