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손담비가 비혼이었다는 사실과 더불어 딩크를 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장광 장영 부자의 동반 화보 촬영, 그리고 손담비 이규혁 부부와 손담비 모친의 오붓한 데이트가 그려졌다.
장영은 아버지를 위해서 화보 촬영에 나섰다. 다소 어설프고 딱딱한 첫 컷이 이어졌지만, 장광은 “훈수를 두고 싶었는데 그건 사진 작가님이 하실 이야기니까 아무 말 안 했다. 잔소리로 들릴까 봐 참았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장영은 “예전에는 화보 찍는 걸 보고 아빠가 뭐라고 할까 봐 불안하고 그랬는데, 오늘은 관심으로 느껴졌다”라고 말해 달라진 부자지간의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영은 숨겨온 고충을 털어놓았다. 배우 2세로서, 그리고 유명 배우인 아버지를 둔 데 대한 고충이 있었던 장영. 장영은 “20대 때는 ‘너네 아버지 배우여서 좋겠다’, ‘너희 아버지는 잘 나가는데 너는 언제 활동하냐’라고 하더라”, “부러운 건데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었고”라고 덤덤히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장영은 “저한테 그런 말한 사람들이, 아버지한테 누가 되지 말라고 하더라. 선생님한테 누가 되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뭐가 되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장영은 “그래서 존재 자체가 묵살당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백일섭은 “배우들 2세를 보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더라”라면서 장영의 심경을 이해했다.
한편 손담비는 본래 비혼주의에 딩크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손담비는 이규혁과 만난 것에 대해 “헤어지고 13년 동안 한 번도 못 마주치다가 내 생일 때 우연히 만나서 사귄 지 5일만에 결혼 생각을 하게 됐다”, “오빠도 결혼을 접었던 상태였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이규혁은 손담비의 임신을 바라는 장모에게 “처음에는 아기 낳을 마음도 없다는데 제가 잘 꼬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한 번 더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