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서동주 "10년 전 이혼, 냉동난자 시술 받아…남친과 데이트 중 폭풍 눈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8.22 08: 32

서동주가 냉동 난자 시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1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서동주가 냉동 난자 시술을 받은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풍자는 동네 경제를 살리는 배달 메이트 신기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풍자는 "기루언니가 우리 집에 오면 80만원 정도 배달비로 쓴다. 메뉴를 한 바퀴 돈다. 라이더분들끼리 하이파이브를 하는 것도 봤다"라고 말했다. 풍자는 "오늘따라 양이 많다고 하면 신기루 왔대 그런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동주는 냉동 난자 시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동주는 "재혼이나 아이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미래에 네가 후회할 수 있다고 하더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호르몬 주사를 맞았는데 그때도 데이트를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났다. 사는 게 힘들다고 울다가 조금 있다가 괜찮아서 웃고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몸도 부었다. 복수가 찼는지 배가 나왔고 방귀도 많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이혼 이슈로 실검 1위를 찍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서동주는 "10년 정도 됐다. 정말 오래 됐다. 결혼 생활은 5년 정도 했다. 20대 중반에 결혼해서 30대 초반에 이혼했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로스쿨을 졸업할 때 글을 썼는데 비밀리에 이혼했다고 기사가 뜨더라. 비밀리에 한 건 아니다. 그땐 일반인인데 내가 이혼했다고 어디 가서 말하겠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동주는 "내가 어려서 내 자신을 몰랐던 것 같다. 30대 초반에 자아를 찾는 시기라고 미국에서는 그때쯤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다더라"라며 "결혼할 때 나는 순종적이고 이해심이 많은 줄 알았는데 30대가 돼서 보니 생각보다 관종이고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동주는 작년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내 입장에선 의문사였다. 그리고 16년 동안 키운 반려견이 아버지의 발인날 죽었다. 발인하고 바로 반려견 장례식을 했다. 엄마가 암에 걸리셨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둔 집도 헐값이 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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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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