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이 배우 최재림과의 열애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칼린은 "나는 하나도 외롭지 않다"라며 "나한테는 특이한 가족이 있다. 내가 선택한 가족이다"라며 최재림 배우와 전수양 뮤지컬 작가를 이야기했다. 셋이 이웃으로 함께하면서 가족처럼 지낸다는 것.
박칼린은 평소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칼린은 "밖에서 리더인데 누가 있으면 집에서도 리더가 돼야 한다. 그래서 집에는 고양이들만 있다"라며 "마음에 드는 남자도 옆 골목에 살았으면 좋겠다. 나만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칼린의 이야기를 들은 유세윤은 "유부남들도 지하주차장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들어가곤 한다"라고 공감했다.
박칼린은 뮤지컬배우 최재림과의 열애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칼린은 "걔도 같은 질문을 많이 받았나보다. 그냥 만나자고 하더라. 매일 만난다. 전화도 맨날 한다. 그냥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박칼린은 "전수양 작가도 그렇다. 서로 세 명이 정말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박칼린은 "재림이가 장가갈 때가 됐으니까 참한 여성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재림이 정말 가정적이고 자기 여자를 잘 챙기고 절약도 잘 한다. 정말 착한 여자가 왔으면 좋겠다. 나는 재림이를 막내 여동생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박칼린은 최재림을 남자로 느끼지 않는 이유를 이야기하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박칼린은 "최재림 배우를 첫날 오디션에서 만났다. 뮤지컬 학원 오디션을 보러 왔다. '렌트' 뮤지컬 오디션을 할 때였다. 그때 오디션을 500명인가 600명인가 봤다. 지쳐서 힘들었는데 오디션을 보러 온다고 하더라. 하필이면 절대 부르지 말아야 할 금지곡 '지금 이 순간' 을 부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칼린은 "최재림이 왔는데 노래를 들어보니까 좀 부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땐 얼굴도 새까맣고 머리카락 반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노래는 정말 잘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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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