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이 통했다' 타율 0.097 심우준 일깨웠던 호수비 "진흙 묻은 유니폼 훈장 같네" [박준형의 ZZOOM]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24.08.22 12: 11

KT 심우준이 공수에 걸쳐 몸을 아끼지 않는 맹활약을 펼쳤다. 
심우준은 지난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심우준의 경기 초반 수비가 이날 맹활약의 시작이었다.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키움은 헤이수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루 KT 김민혁의 2루타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로 질주하고 있다.   2024.08.21 / soul1014@osen.co.kr

0-0 맞선 2회 초 무사 1루 키움 변상권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막아낸 뒤 공을 굴려 1루 주자 최주환을 잡아냈다. 
묘기 같은 수비로 하마터면 안타가 될 뻔했던 타구를 멋지게 잡아낸 것.
경기 시작 앞두고 내린 부슬비에 축축하게 젖은 그라운드에 몸을 날린 심우준의 유니폼은 진흙으로 범벅됐다. 
물로 유니폼에 무겁게 달라붙은 진흙을 털어낸 심우준은 타석에서도 빛났다. 
경기 중반으로 넘어가던 5회말 2사 1루, 무실점투 이어가던 키움 헤이수스 상대로 2점 결승 홈런을 날렸다. 심우준은 기세를 몰아 7회말 2사 2루 3-0으로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에 이어 4-0으로 앞선 8회말 2사 1,2루 쐐기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는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었다. 이날 경기 전 10경기에서 타율 0.097(31타수 3안타)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심우준의 이날 절실했던 수비가 최근 슬럼프에 빠졌던 타격감까지 일깨운 보였다.
예비 FA 심우준, 진흙까지 묻혀가며 보인 수비를 터닝 포인트 삼아 KT를 가을 야구까지 이끌 수 있을까?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 soul1014@osen.co.kr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키움은 헤이수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무사 1루 키움 변상권의 내야땅볼때 심우준 유격수가 쓰러지며 2루 송구하고 있다.     2024.08.21 / soul1014@osen.co.kr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키움은 헤이수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무사 1루 키움 변상권의 내야땅볼때 심우준 유격수가 쓰러지며 2루 송구하고 있다.     2024.08.21 / soul1014@osen.co.kr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키움은 헤이수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무사 1루 키움 변상권의 내야땅볼때 심우준이 유니폼에 묻은 진흙은 털어내고 있다.  2024.08.21 / soul1014@osen.co.kr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키움은 헤이수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무사 1루 키움 변상권의 내야땅볼때 심우준이 수비과정에서 진흙 묻은 유니폼을 바라보고 있다.     2024.08.21 / soul1014@osen.co.kr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키움은 헤이수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 KT 심우준이 선취 2점 홈런을 날리고 이강철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8.21 / soul1014@osen.co.kr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키움은 헤이수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 KT 심우준이 선취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도고 있다.  2024.08.21 / soul1014@osen.co.kr
2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키움은 헤이수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2사 1루 KT 심우준이 선취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도고 있다.  2024.08.21 / soul1014@osen.co.kr
KT가 키움을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0 승리했다. 경기종료 후 KT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8.21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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