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연하남' 문상민, '새벽 2시'로 변우석·채종협 이을까 [현장의 재구성]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8.22 15: 28

배우 문상민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로 올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계보를 잇는다.
2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새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극본 오은지, 연출 서민정·배희영, 크리에이터 박준화)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역인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윤박과 박소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드라마를 연출한 서민정 감독과 함께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아래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8월 24일 첫 공개되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출연한다.배우 문상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22 / soul1014@osen.co.kr

특히 문상민이 남자 주인공 주원 역을 맡아 활약한다. 올해 상반기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부터 일본에서 '횹사마'로 불리며 '우연일까?'로도 호평받은 채종협까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한 배우들의 활약이 남달랐던 상황. '슈룹'으로 눈도장을 찍은 문상민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로 그 계보를 이을 전망이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8월 24일 첫 공개되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출연한다.배우 문상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22 / soul1014@osen.co.kr
역할도 화려했다. 윤서와 1년 6개월 연애했으나 알고 보니 회사 대주주 막내아들이어던 주원에 대해 문상민은 "주원은 윤서가 없으면 안 되는 친구다. 윤서만을 위해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주원이 윤서를 잡기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많이 세운다. 메달리기도 하고 플러팅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녀 주인공의 케미스트리가 관건인 '로코' 신현빈과 문상민의 호흡은 어땠을까. 문상민은 "100점 만점에 100점 같다"라고 밝혔고, 신현빈은 "아까는 150점이라고 하더니 50점 깎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신현빈은 "저희가 굉장히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99점일 것 같다. 저희 뿐만 아니라 네 커플이 다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8월 24일 첫 공개되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출연한다.배우 문상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22 / soul1014@osen.co.kr
이어 문상민은 "주원은 외모면 외모, 재력이면 재력, 성격이면 성격 다 완벽한 왕자님이다. 윤서는 현실주의라고 했는데 주원이는 현실보다 사랑, 윤서만을 위해 사는 인물이다. 로맨스주의다. 그리고 직진 연하남의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현빈은 "저희가 촬영을 하면서도 이야기한 게 주원이가 굳이 재별 3세가 아니더라도 이 정도로 하는 남자친구는 놓치면 안 된다고 했다. 이렇게까지 밀어내는데도 잘하는 남자친구를 놓칠 수 없다. 문상민 씨가 모두가 꿈꾸는 남자친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8월 24일 첫 공개되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출연한다.배우 문상민과 신현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22 / soul1014@osen.co.kr
더욱이 문상민은 극중 애절하게 신현빈을 붙잡는다. 그는 "윤서가 이별 통보를 하고 신입 사원이 돼서 본부장이 된 주원이를 만난다. 거기서 본부장으로서 포부를 설명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슈트핏에 대해 "슈트만 15벌은 넘게 맞춘 것 같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또한 외형적으로 준비한 부분들에 대해 "아무래도 슈트핏을 살려보려고 허리도 꼿꼿하게 펴고, 어깨도 펴보려고 했다. 또 슈트를 입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자세가 펴진다. 또 개인 사비로 슈트를 맞춰서 너무 잘 소화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은 저희집 옷장에 있는데 너무 많다. 결혼식 갈 때 유용하게 쓰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도 슈트 재킷 안에 시스루 상의를 착용하고 등장한 문상민. 그는 포토월에서도 재킷을 펄럭이는가 하면, 박경림의 슈트핏 칭찬에 시스루 상의를 드러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8월 24일 첫 공개되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출연한다.배우 문상민과 신현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22 / soul1014@osen.co.kr
그런가 하면 캐스팅 당시 1986년생인 신현빈과 2000년생인 문상민의 14세 나이 차이도 화제를 모았던 바. 신현빈은 "오히려 제가 나이를 속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취향 같은 게 있더라. 상민 씨가 솔직하고 밝은 사람이라 빨리 친해졌다. 나이 차이는 그렇게까지 못 느끼고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문상민은 "감사하게도 연하남을 할 기회를 주셔서 연기하고 있다. 제 매력은 미소인 것 같다"라고 웃으며 "제 개인적인 생각이다. 저도 제 매력을 조금 더 찾아보겠다"라며 멋쩍어 했다.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8월 24일 첫 공개되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출연한다.배우 문상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8.22 / soul1014@osen.co.kr
공교롭게도 이 자리는 문상민에게는 생애 첫 오프라인 제작발표회이기도 했다. 긴장한 듯 땀을 흘리던 그는 베테랑 진행자 박경림의 도움을 받아 취재진에게 미소를 보이며 긴장을 풀기도. 그가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연기로도 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문상민이 활약할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 토요일 9시에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9시 20분에 채널A에서도 방송되며 매주 토, 일요일 같은 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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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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