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멤버 문별이 청량한 '썸머 뮤즈'로 돌아왔다.
문별이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1집 'Starlit of Muse(스탈릿 오브 뮤즈)'는 솔로 아티스트이자 뮤즈로서 문별이 지닌 무한한 능력과 가치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문별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음악과 예술분야를 관장하는 아홉 여신 뮤즈를 콘셉트로 풀어내 다채로운 무드를 선사했다. 보컬과 랩, 퍼포먼스까지 부족함이 없는 올라운더 문별의 매력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약 반년 만에 내놓는 리패키지 앨범 'Starlit of Twinkle(스탈릿 오브 트윙클)'에서는 청량하게 변신했다. 컴백 프로모션 콘텐츠를 모두 시원한 파란색으로 채우며 여름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것. 신화적 존재에서 현실 세계로 다가온 문별은 아이돌은 물론 배우, 앵커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다양한 직업군으로 변신한 콘셉트 포토를 순차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 앞선 앨범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와 문별의 콘셉트 소화력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이어 지난 21일 음원과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내 친구의 친구 얘기인데 (Is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앞서 콘셉트 포토로 공개했던 다채로운 모습들이 영상으로 펼쳐지며 화제를 모았다.
교복을 입고 우산을 쓴 풋풋한 문별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명장면을 패러디하는 모습을 앵커로 변신한 문별이 속보로 전하는 등 문별만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에너지가 펼쳐지며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특정한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다양하게 소화할 수 있는 것은 문별의 큰 장점이다. 콘셉트 소화력은 물론 보컬과 랩, 퍼포먼스 모두 뛰어나기에 여러 시도를 거리낌없이 해볼 수 있다. 그룹에서 솔로로, 솔로에서도 여러 변주를 시도하는데 망설임 없는 ‘뮤즈' 문별의 모습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8월 쏟아지는 컴백 속에서 문별이 보여줄 ‘반짝임'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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