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우타자 기용했다:.
KIA 타이거즈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우타위주의 라인업을 내놓았다.
KIA 선발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좌익수) 나성범(지명타자) 이우성(우익수) 변우혁(1루수) 김태군(포수) 김호령(중견수)이다. 소크라테스와 나성범을 제외하고 7명의 우타자를 내세웠다.
KIA 천적투수 롯데 선발 찰리 반즈를 공략하기 위한 라인업이다. 반즈는 올해 KIA전 경기에 등판해 13⅔이닝동안 단 2실점했다. 삼진만 13개를 뽑아냈다. KIA전 평균자책점 1.32의 짠물투구를 했다.
김호령은 지난 20일 1군 복귀후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넣었다. 올해 1군에서는 타율 1할4푼7리에 그쳤지만 퓨처스리 최근 10경기에서 5할1푼5리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범호 감독은 "반즈는 좌타자들이 치기 까다로운 투수이다. 우타자가 나가는게 확률적으로 높다. 최대한 우타자를 냈다. 호령이도 퓨처스에서 잘 맞았다. 선발 김도현이 던지는데 중견수 수비와 함께 공격적인 면도 좋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