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김범수 "나이 오십에 얻은 딸 교육 위해 강남 사는 무리수" ('꽃중년')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23 00: 02

방송인 김범수가 늦은 나이에 얻은 딸의 교육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57세 김범수가 새로운 '꽃대디'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범수는 "50년을 김범수로 살다가 초등학생 1학년을 딸을 둔 아빠가 됐다. 딸 바보로 살고 있다"며 "한 세대가 반 세기 차이가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빠는 꽃중년' 방송

그러면서 "사람이 되어가고, 철이 들어가고 있다"며 "한 번 아팠던 경험 이후 전혀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우연치 않게 희수 엄마를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복이 많게도 귀한 딸을 50살에 낳게 됐다"고 알렸다.
이후 김범수와 딸 희수와의 일상이 담겼다. 김범수는 "딸과 오래 살려면 이렇게 먹어야 한다"며 아침부터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었다.
'아빠는 꽃중년' 방송
김범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강남으로 이사온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희수가 영어 유치원을 가게 됐는데 좋아하더라. 상도 많이 받고 영어를 잘한다"라고 전했다. 희수는 강남 학원에서 10년 기록 중 최고 성적을 냈다고. 
"딸이 통학하는 게 쉽지 않고 체력이 강한 편이 아니어서 가까운 곳에 학원이 있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리해서 학원 근처에 살고 있다. 수업료를 힘들게 내고 있지만 아깝지 않다. 그래도 가랑이가 찢어진다"라고 토로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소이현과 신성록은 "우리 애는 곤충을 좋아한다. 그런데 희수는 이렇게 벌써 공부를 스스로 한다는 게 엄청난 일이다"라고 놀라워했고, 김구라는 "강남에 입성한 게 공부 전투를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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