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 캠프’에서 촬영을 쉬는 도중, 녹화장에서로 리얼로 싸우는 투견 부부 모습을 포착, 예고편에서도 답이 없는 상황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 캠프’에서 실제 녹화장에서도 싸우는 부부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남편이 오지 않자 아내는 “언제오냐, 주말에 애 좀 봐라, 잠만 자냐”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운동할 때 전화하지마라, 도움이 되는게 없다”며 아내와 전화를 끊자마자 욕설을 내뱉었다. 아이 앞에서도 서슴없었다. 아내는 “애 앞에 있다 말 조심해라”고 했으나남편은 아내에게 “유압프레스기로 눌러놓은 것 처럼 생겼다, 개가 내는 소리니까 개소리, 시끄럽다”고 했다.
심지어 남편의 폭언은 문자에도 계속됐다. ‘어떻게 죽여줄까?, 목 졸라서?’라는 섬뜩한 내용. 집안 곳곳 새겨진 폭력의 흔적들도 가득했다. 남편이 부순 청소기에 아내 휴대폰을 부순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일상이 된 폭언과 폭행으로 얼룩진 부부.
이는 남편도 마찬가지. 아내가 남편을 때렸다고 했다. 남편이 응급실에만 2번 남편이 실려갔다고 했다. 남편은 “ 내가 실명한가 싶더라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렇게 시력도 안 좋아졌다고 했다. 그렇게 아내는 가정폭력으로 보호관찰과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아내는 “내가 옛날에 한 걸 그대로 한다”며 “내 몸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며 남편의 폭력을 당한 흔적을 보였다.아내는 “목도 조른 적 있어 기절해 일어났다”고 했다. 그렇게 본인이 당하면 똑같이 당해야한다는 쌍방폭행이 악순환 된 모습이었다. 남편이 밖으로 나가야 끝나는 싸움이었다.
그만큼 모두에게 충격을 안긴 투견부부. 서장훈은 “아슬아슬하다”며 “목을 조른다고 했는데자칫 이성을 잃으면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며 수위높은 싸움을 일침했다. 서장훈은 “둘만 있으면 충분히 이런식으로 가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것 같다”고 했다. 박하선도 “여기 프로가 아닌 뉴스에 나올 것 같다”며 솔루션이 절실함을 전했다.
하지만 녹화 현장에서도 잠시 이동하려던 때, 아내는 남편이 자신이 지나가려는 길을 막은 것에 대해 “안 꺼져? 너 지금 나 엿 먹이려 그랬지?”라며 흥분, “착한척 하지마라”며 또 다시 폭언을 내뱉었다.서장훈은 “바로 리얼로 싸우는데? “라며 당황. 돌발상황에 모두 충격을 받을 정도. 심지어 남편은 “촬영 끝나고 경찰조사 받으러 가야한다”고 했다.
이 가운데 아내는 여자들과 자리에서 “사실 우린 서로 목도 졸랐다 남편은 목 조른 살인미수다”며 “남편이 ATM기기로 보인다”고 말하는 모습. 거기에, 남편이 이혼하고 싶은 의사 100%라 적힌 다이어리를 보게 된 아내는 “그럴거면 이혼하든가”라고 말하더니 “너가 폭행하고 폭언, 목 조른거 뒤돌아봐라 이번 계기로 새로 고쳐라”며 흥분, 이번에도 남편의 회피로 상황이 종료됐다.
예고편에선 전문의가 두 사람을 보며 “독재와 가스라이팅”이라 지적, “답이 안 나와 못 산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부부가 관계를 회볼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한편, JTBC 예능 ‘이혼숙려 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