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기억나? 작은 실수에도 사과"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를 사랑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8.23 10: 03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사랑하고 있다. 
Areanapoli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 선수들은 김민재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나?"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지난 19일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4-2025 세리에 A 1라운드에서 엘라스 베로나 FC에 0-3 패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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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전, 후반 모두 각각 69,64%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슈팅도 14개 시도했다. 하지만 경기는 비효율적이었다. 유효 슈팅은 단 4개 뿐이었다.
베로나는 점유율은 많이 밀렸지만 결과를 만들었다. 9개 슈팅 중 4개를 유효슛으로 연결했다. 그중 3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나폴리보다 결정력이 훨씬 좋았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새로운 감독이 부임했다. 세리에 A를 다섯 번이나 우승한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를 구단 사령탑에 앉혔다.  
물론 선수단이 완벽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영패는 분명 문제다. 
변명할 수 있다. 아직 선수단이 완성되지 않았다. 지금 유럽은 여름 이적시장이 진행 중이다. 콘테는 첼시에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고 싶다. 인테르 시절 선수와 감독으로 만나 세리에 A 우승한 경험이 있다.
Areanapoli는 "김민재는 스쿠데토 시즌 때 뛰어난 실력 뿐만 아니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엄청난 프로 정신을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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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재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 그는 우디네세전 작은 실수로 인해 실점한 이후 신속하게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그리고 김민재의 실수는 손에 꼽는다. 그의 놀라운 신속함과 겸손함을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놀라운 점이 있다. 매체가 언급한 당시 우디네세전 김민재의 나폴리는 3-2로 승리했다. '승리한 경기'에서 자신의 작은 실수를 신속하게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금 나폴리는 다르다. 우승권과 멀어졌다. 김민재가 있던 이탈리아 챔피언 그 나폴리가 아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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