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상우X김소연 커플의 알콩달콩 부부 애칭이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NEW 편셰프 이상우가 첫 등장한다. 이상우가 숨겨왔던 요리 실력, 일상 속 엉뚱함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8차원 매력은 물론 결혼 7년 만에 장만한 신혼집 등 아내 김소연과의 알콩달콩 신혼생활까지 모두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이상우와 김소연의 사랑스러운 대화들이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상우는 김소연과 함께 결혼 7년 만에 장만한 새 집을 소개했다. 인테리어에만 100일, 이사에만 20일이나 걸렸다는 이 의문투성이 사연의 신혼집에는 곳곳에 아내 김소연을 향한 이상우의 사랑이 묻어났다. 커피를 좋아하는 김소연을 위해 주방 한쪽에 마련한 홈 카페 공간, 김소연이 이사 전부터 꼭 설치하고 싶었다는 벽난로, 김소연이 좋아하는 꽃을 두기 딱 좋은 거실 테이블 등.
이상우의 사랑꾼 남편 면모는 요리를 하면서도 이어졌다. 이상우는 본격 요리 전 외출 중인 김소연에게 메시지를 보내 어떤 메뉴가 먹고 싶은지 물었다. 이때 이상우의 휴대전화에서 김소연의 애칭이 포착됐다. ‘미녀와 야수’ 주인공의 이름 ‘벨’이 김소연의 애칭이라고. 이어 김소연이 이상우를 부르는 애칭도 공개됐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애칭에 ‘편스토랑’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는 전언이다. 과연 김소연이 이상우를 부르는 애칭은 무엇일까.
이와 함께 아내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내내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이상우의 모습도 포착돼 흐뭇함을 줬다. 그도 그럴 것이 두 사람의 메시지창이 공개되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가 신기하다는 듯 메시지창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김소연의 말 한 마디에는 상냥함과 애교가 넘치고, 현란한 이모티콘에 사랑이 뚝뚝 묻어났다. 이상우가 보낸 메시지 역시 다정한 미소가 가득했다.
김소연이 메뉴로 김밥을 선택하자, 이상우는 평소 김소연이 좋아하는 소연맞춤 김밥을 만들었다. 김소연이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넣고 김밥을 작게 말아 얇게 썰었다. 입이 작아서 조그맣게 먹는다는 김소연을 위해 늘 김소연 맞춤 사이즈로 요리한다는 것. 그리고 남은 당근을 초집중해 정성스럽게 깎더니 당근으로 상어를 만들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평소 김소연이 좋아해 요리할 때 당근코끼리 등을 잘 만들어준다는 것.
이상우의 지극한 아내 사랑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결혼 7년 차인데 아직도 설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우는 무덤덤하지만 솔직하게 “처음과 같은 마음을 지금까지 계속 가지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