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 출신 황동재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황동재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2일 포항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폭염 취소되는 바람에 등판이 하루 미뤄졌다.
황동재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92. 좌완 이승현 대신 선발진에 합류한 황동재는 지난 16일 창원 NC전 선발로 나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달 21일 롯데를 상대로 1⅔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롯데만 만나면 더욱 무서워지는 강민호의 활약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강민호는 롯데전 타율 4할4푼1리(34타수 15안타) 4홈런 11타점을 올리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연패에 빠진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을 내세운다. 올 시즌 25경기에 나서 9승 8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다. 이달 들어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3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 평균자책점은 6.91에 이른다. 삼성을 상대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