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 육아 스토리 최초 공개 “딸, 100일 동안 전부 케어” (집대성)[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8.23 20: 17

배우 조정석이 육아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왓츠업이 만든 최고의 아웃풋 | 집대성 ep.2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집대성’에는 배우 조정석이 출연했다. 대성은 “‘집대성’ 최초로 부부 출연이다”라고 환영했고, 조정석은 “동반 출연 했으면 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대성이 “그러기엔 아직 저희가 중소기업이다. 좀 더 키워보고”라고 하자 조정석은 “그런 걸 떠나서 애 볼 사람이 집에 한 명은 있어야 하니까”라며 아빠 면모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대성은 “정석이 형이 그때도 제가 YG라는 걸 아니까 ‘제가 거미 씨 너무 팬이에요’라고 그런 얘기를 했었다”라며 조정석의 아내이자 가수인 거미가 ‘집대성’에 출연했던 영상을 언급했다. 당시 거미는 “그런 얘기 왜 안 해줬냐”고 되물었던 바. 조정석 역시 “그때 왜 얘기 안 해줬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은 "그거 진짜 형 (소개팅) 사인이었어요?"라고 물었고, 조정석은 “얘기해 줬으면 뭐…”라며 소개팅 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겨 대성을 반성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성은 "워낙 거미 누나 팬이 많으니까 '아 정석이 형도 좋아하는구나' 이러고 끝난거지"라고 해명했고, 조정석은 "나도 그거였다"면서도 "내가 소개팅까지 받을 깜냥도 아니었다. 근데 또 네가 만약 얘기해줬으면 또.. (모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조정석은 대성의 결혼시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정자 얼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황한 대성은 “좋지 근데 어디서 얼리냐 냉동실에 얼릴 수 없지 않냐. 이 얼리는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있죠?”라고 물었고, 조정석은 “정자 은행 가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대성은 "거미 누나 공연장에서 형이랑 세븐 형이랑 진지하게 정자은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하루 빨리 얼려 놓는게 맞다고 본다"면서 "2세에 대한 계획 무조건 있다"고 말했다. 조정석도 “네가 2세 대한 계획이 있다면 찬성한다”라고 적극 추천했다.
한편, 조정석은 자신의 육아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우리는 모자동실(분만 직후부터 산모와 아이를 같은 방에 있게 하는 방법)을 썼다. 아기는 내가 다 케어를 하는 거다. 두 시간마다 일어나서 수유해줘야 하니까 너무 힘들더라. 잠을 못 자서. 어쨌든 3박 4일 지나갔다. 그리고 나서 드디어 산후조리원 들어갔다. 나도 같이 들어갔다. 왜냐면 같이 있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조리원 들어가서 너무 좋았다. 근데 이제 조리원 끝나고 집으로 가면 진짜 육아 시작이다"면서 “혼자 결심한 게 있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다 하겠다 다짐했다. 안 그러면 후회할 것 같았다. 거의 100일 정도는 내가 다 했다. 그때 아기 재우는 신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성에게 아이를 재우는 꿀팁을 전수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대성은 "딸의 남자친구가 있으면 어떨꺼 같아?"라고 물었다. 속이 타는 듯 음료수를 분노의 드링킹을 하던 조정석은 “생각도 안 해봤다. 상상이 잘 안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대성은 “지금의 이런 나같은 성격과 이런 분이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대성이면 좋다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이란 걸 아니까"라고 답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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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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