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시즌즈’에 출연한 하하가 차은우에게 워터밤 무대를 물려줬다고 말했다.
8월 2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이하 더 시즌즈')에는 스컬X하하, 효린, 엔믹스, 크리스토퍼, 태민, 조정석이 출연했다.
이날, 지코는 하하와 무대 뒤에서 나눴던 대화를 언급하며 ““목소리 한 발 남았다”라고 하곤 무대에 올라와서 기염을 토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스컬앤 하하가 13년차인데, 효린 선배님이 15년차더라”라며 “하늘 같은 선배님이시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효린은 “누가봐도 대선배님들인 분들이 저한테 선배라고 하니 불편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어서 지코가 “이번 무대를 하면서 후배님들이 잘 따라와주셨나요?”라고 질문했고, 효린이 “너무 잘 따라와주셨다”라고 대답했다.
또 지코가 세 사람을 함께 소개하며 “여름 행사계 단골 행사 게스트, 써머퀸과 써머킹이 모였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하하는 “저희가 워터밤에서 아웃이 됐지만…”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하하는 “당연히 차은우씨에게 그 자리를 물려줬고”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서 하하는 “보통 관객한테 물을 뿌리잖아요. 저는 저한테 물을 뿌려요. 여러분들이 원하시면 오늘 저한테 물을 뿌리겠습니다”라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지코가 “효린씨는 관객을 사로잡는 비결이 있으신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효린은 “제가 부르는 노래 자체가 필살기인 것 같다. 씨스타 때부터 노래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즉석으로 ‘Touch My Body’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효린은 마지막 무대로 신곡 ‘wait’ 무대를 선보였다. 엉덩이가 포인트 된 안무와 함께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인 효린의 무대에 관객석이 환호로 물들었다. 또 이어진 스컬X하하의 무대에서 두 사람은 '부산 바캉스'와 '드가자 스컬아'를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chaeyoon1@osen.co.kr
[사진] '더시즌즈'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