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관객들의 압도적인 만족감에 힘입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개봉 11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 흥행 강자로 우뚝 섰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8월 24일(토) 오전 7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01만 2,120명을 동원했다. 100만 관객 돌파와 동시에 2024년에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 다채로운 공포, 스릴러 외화 영화를 모두 제치고 가장 높은 누적 관객 수를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오멘: 저주의 시작’, ‘프레디의 피자가게’, ‘놉’ 등 최근 3년간 개봉한 공포 및 스릴러 장르 영화 중에서도 단연 최고 스코어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또한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8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 역시 이어가고 있어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명성을 다시 한번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원작자이자 프리퀄을 만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프로메테우스’의 최종 스코어 97만 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시리즈의 부흥을 예고하고 있는 것.
특히 연출을 맡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흥행작 ‘맨 인 더 다크’(2016)의 최종 누적 관객 수인 100만 3,406명 역시 뛰어넘어 앞으로의 흥행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처럼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2주 차 주말 극장가 장악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흥행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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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