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푸른 한화 이글스가 하이메 바리아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한화의 7-4 완승이었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6이닝 1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타선에서는 장진혁이 4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황영묵이 4타수 3안타 1볼넷 3득점 활약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두산은 4이닝 5실점에 그친 시라카와 케이쇼의 부진이 뼈아팠다.
한화는 시즌 54승 2무 60패 7위, 두산은 62승 2무 58패 4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한화의 7승 6패 근소한 우위다.
8월 승률 2위(11승 7패)의 한화는 위닝시리즈 조기 확보를 위해 바리아를 선발 예고했다. 바리아의 시즌 기록은 13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5.17로,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6월 11일 잠실에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이에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으로 맞불을 놨다. 곽빈의 경기 전 성적은 24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7⅔이닝 2실점 역투로 승리를 맛봤다.
곽빈은 올 시즌 한화 상대 한 차례 나섰는데 6월 11일 잠실에서 5⅓이닝 6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 선발 또한 바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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