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한다.
키움이 전날 9-3으로 승리했다. LG는 0–3으로 뒤지다가 6회초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6회말 필승조 김진성이 적시타와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부가 기울어졌다.
LG는 외국인 투수 엔스가 선발 투수다. 엔스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하다.
키움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74로 안 좋았다.
키움 선발 투수는 김윤하. 올해 신인인 김윤하는 14경기(선발 7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하고 있다.
7월 25일 두산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올해 LG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LG 타선은 낯선 투수를 잘 공략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신인 김윤하의 공을 얼마나 잘 때려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윤하는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3할1푼2리,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5푼9리다. 좌타자들이 많은 LG 타선의 숙제다.
키움은 이주형, 김혜성, 송성문, 최주환 좌타 상위 타선이 터지면 승산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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