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의 길' SON의 다짐, "토트넘서 우승하고 전설로 남을 것"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8.24 17: 26

"클럽에 무엇인가 보답해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에버튼과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이탈자가 있다. 지난 20일 레스터시티와 개막전에서 솔란케는 발목 부상을 입어 출전이 어렵다. 벤탄쿠르 역시 경기 도중 충돌해 들것에 실려나간 뒤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에버튼 전에 출전할 수 없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솔란케는 데뷔전 때 입은 부상으로 1경기 만에 토트넘 전력에서 이탈하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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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솔란케에 투자한 이적료만 무려 구단 역대 최고액인 6500만 파운드(약 1133억 원)에 달한다. 보장 금액 5500만 파운드(약 958억 원)에 옵션 금액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버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솔란케는 지난 경기(개막전)에서 충격을 입었다. 누가 발목을 밟았다고 하더라. 다음날 (부상 정도가) 심해졌다. 에버튼전은 결장할 것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이라고 설명했다.
벤탄쿠르도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레스터전에서 후반 26분 압둘 파타우와 경합 상황에서 머리끼리 강하게 부딪혔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지며 또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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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에 대해 "뇌진탕 프로토콜과 관계없이 언제나 더 보수적이어야 한다"라며 모든 검사를 마치고, 잘 회복하고 있지만 그라운드에 나서기까진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치 그레이나 비수마가 벤탄쿠르의 빈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어깨가 다시 무거워지게 됐다. 그는 솔란케가 오면서 왼쪽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에버튼전에서 그와 뛸 수 없어 지난 시즌 처럼 또 포지션 변경 가능성이 있다.
한편 다시 원톱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손흥민은 이번 시즌으로 PL 10년차를 맞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은 PL 10년차로 500경기 이상 출전하고 최근 8시즌 동안 최소 14골 이상을 기록했다"라면서 "케인과 호흡 역시 환상적이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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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와 인터뷰서 손흥민은 "나는 클럽의 전설이 되고 싶다. 10년 동안 한 팀서 뛰는 것 자체가 매우 좋은 노력이다. 이걸 일관되게 해야 하고 클럽에 무엇인가를 보답해야만 한다"라면서 "나는 아직 내가 클럽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인터뷰서 "나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전설이 되고 싶다. 트로피를 위해 토트넘에 왔고 특별한 시즌을 보내면 좋겠다"라면서 "솔직히 내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의미없고 팀 개인 모두 가능한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주장으로 2년차에 들어선 손흥민은 "솔직히 많은 것을 배웠다. 쉽지는 않지만 좋은 일이다"라면서 "내가 팀에서 가장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지만 필요하면 언제라도 그럴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기에 주장으로 내가 모범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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