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일까...13억 외인, 최근 5경기 연속 10승 좌절…키움전 징크스 깰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8.24 15: 40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가 아홉 수를 끊을 수 있을까. 
LG는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 키움에 3-9로 패배했다. LG는 0–3으로 뒤지다가 6회초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6회말 필승조 김진성이 적시타와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부가 기울어졌다. 
LG 투수 엔스가 24일 선발 투수로 나선다. 엔스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다. 

LG 투수 엔스 / OSEN DB

엔스는 지난 7월 17일 SSG 상대로 9승째를 기록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공교롭게 케이시 켈리가 7월 20일 웨이버 방출된 이후로 부진하다. 최근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하다. 3차례 4실점 경기를 했다. 
7월 23일 롯데전에서 잘 던졌으나 승운이 없었다.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1-0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7월 30일 삼성전에서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7일 두산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지난 18일 KIA전에서는 6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또 패전 투수가 됐다.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와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발라조빅을 LG는 엔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3루 LG 엔스가 두산 양의지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8.07 /cej@osen.co.kr
엔스는 키움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74로 안 좋았다. 3월 29일 첫 대결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5월 3⅔이닝 9피안타 6실점 패전, 7월에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좌완 투수인 엔스는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4푼8리,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할7푼2리다. 1~4번 주축타자들인 이주형, 김혜성, 송성문, 최주환이 모두 좌타자다. 이들을 봉쇄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LG는 키움에 4승 8패로 밀리고 있다. 엔스가 키움전 징크스를 극복해야 한다. 엔스는 이주형에게 4타수 3안타 2볼넷(타율 .750), 송성문에게 3타수 2안타(타율 .667), 김혜성은 9타수 3안타(타율 .333)으로 약했다. 최주환은 엔스에 7타수 2안타(타율 .286)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키움을 상대할 때면 “상대 1~4번을 상대로 2명만 잡으면 된다”는 말을 한다.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 김혜성(2루수) 송성문(1루수) 최주환(지명타자) 변상권(좌익수) 이형종(우익수) 김건희(포수) 김병휘(유격수) 고영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운다. 1~5번이 좌타자다. 
LG 투수 엔스 / OSEN DB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