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가 미방송분 모음집으로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6일과 23일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업로드된 'XYOB'에는 총 20회의 에피소드에서 분량 때문에 함께 담지 못했던 미방송분이 대방출 됐다.
먼저 'XYOB' 최다 조회수 에피소드이자 200만 뷰에 육박하는 샘 해밍턴&전태풍 편의 미방송분에서는 MC 박준형, 브라이언이 게스트들과 함께 한국인만 알아볼 수 있는 한국어 테스트를 펼쳤다. 샘 해밍턴이 어렵게 정답을 맞힌 가운데, MC들이 이름을 안 외쳤다고 계속 딴지를 걸어 결국 자신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분노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에픽하이 편에서는 미국 교포와 유학생 특징을 이야기하던 중, 박준형이 "교포든 유학생이든 나한텐 안 왔다. 한국인인 줄 모르더라"라며 고등학생 시절 사진을 공개해 모두의 공감을 이끌었다. 또한 타블로와 브라이언이 키 170cm 초반대의 자존심을 걸고 키를 잰 결과, 브라이언이 미세하게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재범의 출연 분에서는 비어퐁 대결을 펼쳐 꼴찌를 한 박재범이 벌칙으로 마늘을 듬뿍 넣은 주스를 마시는 장면이 담겼다.
글로벌 구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키스오브라이프 편에서는 브라이언이 멤버 쥴리의 지도하에 엉덩이 댄스를 배웠고, 산다라박&딘딘 편에서는 산다라박의 워터밤 복장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에이티즈 편에서는 구독자들이 공개를 요청했던 허벅지 씨름이 담겨 박진감을 더한 가운데, 브라이언이 민기를 상대로 광기의 힘을 쓰는 모습이 폭소를 이끌어냈다.
줄리엔강&오스틴강 편에서는 박준형의 프러포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준형은 "아내와 만난 지 1년 만에 청혼했다"라며 "크리스마스 때 명동에 갔는데, 그때 내가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지 못해서 쥐포랑 반지를 같이 줬다"라고 애틋했던 과거를 전했다. 이에 브라이언과 게스트들은 "뭔가 대단한 준비를 하는 것보다 더 특별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글로벌 푸드 토크쇼 'XYOB'는 다양한 분야의 K-스타와 다채로운 K-푸드가 페어링 되어 토크와 먹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총 20회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미방송분으로 시즌1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seon@osen.co.kr
[사진]JohnMaa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