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란케 다쳤는데도 히샬리송 안쓴다?’ 손흥민은 예정대로 왼쪽윙어 선발출전 예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4.08.24 20: 03

히샬리송(27, 토트넘)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4-2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에버튼을 상대한다.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레스터 시티와 1-1로 비겨 아직 승리가 없다. 토트넘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돌발사태가 터졌다. 올 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솔란케가 데뷔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솔란케는 에버튼전 결장이 예상된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주일 만에 핵심 공격수를 잃었다”고 걱정했다.

그렇다면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공격수로 활약한 히샬리송이 다시 원톱으로 복귀할까. 아니면 손흥민을 원톱으로 올리는 ‘손톱’이 다시 가동될까.
대답은 둘 다 아니다. ‘풋볼런던’은 에버튼전 토트넘의 베스트11을 예상했다. 4-3-3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왼쪽 윙어로 그대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앙 공격수로 나선다. 오른쪽은 브레넌 존슨이 유력하다. 히샬리송은 이번에도 벤치멤버 신세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전 충분한 기회를 창출하지 못했다. 솔란케는 부상으로 결장한다. 그럼에도 히샬리송의 선발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쿨루셉스키가 대신 최전방에 선다. 그는 프리시즌에도 9번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가 9번으로 활약한 경기가 바로 서울에서 개최된 팀K리그전과 바이에른 뮌헨전이었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춰 골맛까지 봤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는 “시즌 중에도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으로 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손흥민 역시 지난 경기 부진으로 비판에 시달렸다. 영국 언론에서 손흥민을 토트넘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뉴스까지 나왔다. 손흥민이 기량으로 비난여론을 잠재워야 할 시기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손흥민이 홈경기장 서포터들 앞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해주길 원할 것”이라며 시즌 첫 골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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