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 태연, ‘놀토’서 덕질 중인 계상뷘..윤계상에 모든 걸 내줬다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8.25 08: 24

‘놀라운 토요일’ 윤계상의 오랜 팬인 ‘전주 계상부인’ 태연이 애착템까지 내줬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사람 많은 숲속에서’ 특집으로 배우 윤계상과 고민시가 출격한 가운데 태연이 윤계상과의 재회에 흥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주 계상부인’으로 알려진 태연은 윤계상이 등장하자 흥분하며 소리를 질렀다. 또한 태연은 앞서 중앙이 아닌 구석으로 자리가 배치되자 불만을 토로했던 바. 하지만 윤계상이 바로 옆자리에 앉자 “전 오늘 행복합니다. 만족합니다”라고 만족해했다.

나아가 태연은 붐이 ‘놀토’ 두 번째 출연인 윤계상을 향해 ‘가족’이라고 하자 “가족 안 하면 안돼요?”라며 본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붐은 “저기 탱구 자중해요”라고 경고했고, 태연은 “죄송해요. 자중할게요”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윤계상은 ‘놀토’ 두 번째 출연에 대해 편안하다며 “(첫 출연 당시) 그땐 혼자 듣고 퀴즈를 푸는 시스템인 줄 알았는데 다같이 하는 거더라. 그걸 알게 되니까 편안해졌다. 오늘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때 태연은 “오빠 이거 드릴게요”라며 애착템 키보드를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김동현은 “키보드 이거 귀한 건데”라고 했고, 박나래는 “가진 거 다주네”라며 감탄했다. 붐 또한 “태연이 ‘놀토’ 오면서 조건으로 건 게 키보드다”라며 놀란 상황. 이에 태연은 “필요하시면 쓰세요”라며 수줍게 키보드를 내줬다.
태연을 비롯해 전국에 있는 ‘계상부인’에 대해 윤계상은 “민망하다. ‘계상부인’이라는 얘기 자체가 좀 쑥스럽다”라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래도 오늘은 태연에게 민폐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민시 역시 ‘놀토’ 두번째 출연이었다. 특히 고민시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대박을 위해 ‘놀토’를 선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놀토가 홍보가 잘 되는 것 같다. ‘밀수’가 덕분에 잘 됐다. 또다시 한번 힘을 받아서 (‘아없숲’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붐은 고민시의 특별 요청으로 김동현의 자리가 중앙으로 옮겨졌다고 물었고, 고민시는 “그때 제가 오빠 기를 가져오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며 옆자리를 부탁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동현이) 이상한 질문도 중간중간 많이 해주셨고 그때 크림 라떼 드신 다음에 ‘저 뭐 묻었냐’고 물어봤을 때 기억이 좋았다”라며 지난 출연 당시 김동현의 ‘크림 라떼’ 플러팅을 언급했다. 이에 붐은 “안 좋은 건 다 했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라운드 받쓰(받아쓰기) 대결곡은 god의 라이벌이었던 신화의 ‘으쌰! 으쌰!’였다. 윤계상이 잘 모르는 듯한 표정을 짓자 신동엽은 “H.O.T랑 젝스키스처럼 god는 신화랑 서로 인사도 안 했냐”라고 모함해 폭소케 했다.
1라운드 원샷은 피오가, 꼴듣찬은 윤계상이 받게 됐다. 2차시도 정답존에 앉은 윤계상이 정답을 확신하며 얼굴을 들이밀자 태연은 “오빠 제발 조심”이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2차 시도만에 정답을 맞췄고, 이후 식사에서 윤계상 옆자리로 가라는 말에 태연은 “우리 오빠 체한단 말이야”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간식게임은 ‘전지적 대사 시점-드라마&영화 편’으로 진행됐다. 간식게임에서 원샷을 받자 태연은 카메라를 향해 “내가 계상부인이야. 어딜 넘봐”라며 경고(?)를 날리는 등 찐팬 면모를 드러냈다.
고민시가 가장 먼저 정답을 맞춰 간식을 획득했고, 윤계상 역시 드라마 ‘악귀’를 맞추면서 탈출했다. 이때 윤계상은 혹시 태연이 문제를 맞히지 못할 상황을 생각해 “탱구 주려고 했다”며 간식을 아껴 먹는 모습을 보여 태연을 감동케 했다.
2라운드는 비투비의 ‘스릴러’가 출제됐다. 1차, 2차 연달아 실패한 가운데 고민시가 붐의 힌트를 통해 ‘공주’라는 단어를 잡아내는 동체시력을 자랑했다. 그 결과 도레미는 3차 시도만에 받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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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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