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다관중+홍명보 감독' 앞에서 김진규 선제골로 값진 승점 3점 획득 [오!쎈 인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8.24 21: 34

전북현대가 홍명보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전북현대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8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를 직접 지켜보기 위해 홍명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현장을 찾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홍 감독과 함께 최근 선임된 두 외국인 코치도 함께 인천을 찾았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자국 대표팀을 비롯해 다수의 포르투갈 1부리그 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한 주앙 아로소(52) 코치가 수석코치겸 전술 코치와 포르투갈 SL 벤피카에서 코치와 분석관을 지낸 티아고 마이아(40) 코치가 전술분석 코치가 그 주인공.
전북은 홍명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7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이 경기의 결승골이 된 선제골은 전반 8분 터졌다. 에르난데스가 엔드라인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진규가 박스 안에서 받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깔끔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이날은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집계 결과 15,422명. 전북과 인천의 이날 경기는 하위권 팀 사이의 '단두대 매치'로 그 어느 때보다 승점 3점을 위해 격렬하게 맞붙었다.
15,000명이 넘는 시즌 최다 관중과 홍명보 대표팀 감독 앞에서 전북은 돌아온 제르소를 협력 수비를 통해 효과적으로 제압했고 후반전 적절한 교체를 통해 팀의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다. 뒷심을 발휘한 전북은 어쩌면 시즌 중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전북은 오는 1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전북이 서울을 상대로도 승점 획득이 가능할지 지켜보자.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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