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에서 곧 결혼을 앞둔 민경훈이 예비신부에 대해 언급, 이수근과 결혼식 상황극이 폭소를 유발했다.
24일 JTBC 에능 ‘아는형님?’에서 민경훈이 예비신부 언급에 쿨하게 받아쳤다.
이날 오마이걸 멤버들이 등장, 올해 데뷔 10년 됐다고 말했다. 데뷔 10년 차인 멤버들은 “아이돌 10년은 다르다. 엄청 많이 변했을 것”이라 하자 오마이걸은 “우리 외모는 다 똑같다”라며 너스레, 이어 멤버들 끼리는 “더 돈독해졌다, 예전엔 피하면서 배려했는데 이제 부딪힌다”라고 말했다. 싸우기도 하는지 묻자 오마이걸 멤버들은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해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멤버들은 걸그룹 등장에 특히 민경훈에게 “이제 걸그룹보고 좋아하는 티 못 내나?”고 하자 오마이걸 멤버들도 “유부남(?)이면 그럴 수 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앞서 민경훈은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전했던 바. JTBC ‘아는 형님’ 출신 PD와 연애 7개월 만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반년여 동안 비밀연애를 이어가다 결혼을 결심하고 이를 발표한 것. 당시 민경훈은 직접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한다”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특히 캠핑이란 취미가 두 사람을 이어주게 됐다고 전했다.
예비신부와 비슷한 오마이걸 멤버를 묻자 민경훈은 “외모는 아린”이라며 사랑스러운 외모라 언급,모두 “미인이시다”고 했다.이에 예비신부를 아는 방송 스태프들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오마이걸 미미가 매력적인 앞니 플러팅을 선보이자, 모두 곧 결혼을 앞둔 민경훈에게 “이건 경훈이가 해야되는 거 아니냐”며 분위기를 몰았다. 이에 민경훈은 “이거 하면 매력적인거냐”며 관심, 앞니 아닌 건치 플러팅으로 웃음짓게 했다.
계속해서 신곡 칼근무 챌린지를 보인 오마이걸. 모두 “이 정도 10년 짬이면 맞느데 잘 맞는다”며 감탄했다. 이에 신곡 안무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분위기를 몰아, 민경훈에겐 ‘신랑 입장’ 챌린지가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사회자로 이수근이 등장, 이수근은 “신부가 결혼식 참석 안했다. 시간을 잘 못 알았다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당황한 민경훈은 “(신혼여행) 비행기 다 예약해놨는데?”라며 진땀, “아쉽다”며 받아쳤다. 이에 ‘편집하느라 바쁜 예비신부’라고 자막이 달려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특히 오마이걸 멤버들에게 평소 모습보다 업된 모습으로 진행한 민경훈에 멤버들은“예비신부가 ‘아는형님’ 모니터링 많이 한다더라”며 웃음짓게 했다. 현직 PD의 예능 디렉팅 전수 받은 민경훈의 예능감도 떠올라 눈길을 끌었다./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