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맛잘알' 규현 도발에 버럭 "부족하다고 표현하지 말고" (백패커2')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25 21: 30

백종원이 규현의 맛 표현에 버럭했다. 
25일 tvN ‘백패커2’에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 그리고 규현이 강북 아리수정수센터 직원들을 위해 특별한 한 끼를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단에게 출장을 의뢰한 사연자는 “물에 반 미쳐 있는 우리 직원들에게 백종원의 화끈한 불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출장 요리단을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백패커2' 방송

이수근이 만난 직원들은 짬뽕, 불제육볶음, 바싹불고기 등 매운맛 위주의 메뉴를 선호했다. 이에 백종원은 메인 메뉴로 돼지고기를 매콤하게 볶은 뒤 불맛을 입힌 ‘불탄불고기’로 정했다. 
이후 이수근은 백종원에게 "맛집 탐방을 다니다가 ‘와 이 집 불고기는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라 물었다. 백종원은 “이제는 없지”라며 “나도 (과거엔) 쓰레기통 많이 뒤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백패커2' 방송
백종원은 "음식하는 사람들이 남의 집 가서 쓰레기통 많이 뒤진다. (음식에) 뭐 들어가는지 알아야 하니까”라며 "나중에 알고보니 조미료 한 봉지만 있으면 다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이어 “이건 좀 농담이고, 결국 양념은 다 비슷한데 얼마나 과감하게 하느냐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백종원이 조리한 불탄불고기를 맛본 규현이 "뭔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아직 매운맛을 안 들였다"며 "그걸 부족하다고 표현하지 말고, 아직 덜 됐다고 설명해줬잖아”라고 버럭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대용량 조리가 처음인 규현은 백종원의 신임을 얻어 진미채를 맡았다. 이를 본 이수근은 “무치기 보직은 아무나 주는 게 아니다. 바로 진급한 것”이라며 “경표는 3개월째 파만 다듬고 있다. 고경파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백패커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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