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두 KIA를 상대로 반전의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NC는 2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2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8월 첫 위닝시리즈이기도 하다. 52승63패2무를 마크했다.
NC 요키시는 5⅓이닝 87구 8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역투로 4번째 등판 만에 복귀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키움 소속으로 5월 31일 한화전 승리를 거둔 이후 452일 만의 KBO리그 무대 승리다. 서호철 천재환 테이블세터가 4안타를 합작했고 김휘집과 김성욱이 결정적인 홈런포로 힘을 보탰다. 김성욱은 홈런 포함해 이날 3타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오늘 경기 선발 요키시 선수가 선발 투수로 본인의 역할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 마련했고 중요한 순간 김휘집 선수의 역전 홈런이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 장면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키시 선수의 복귀 첫 승 축하하고 데이비슨 선수의 외국인 선수 연속 경기 안타 기록도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데이비슨은 5회 좌전안타를 치면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이 안타로 7월26일 창원 롯데전부터 21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KBO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 테임즈와 LG 히메네즈, 한화 로사리오, 2022년 삼성 피렐라가 기록은 20경기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오늘 경기 팬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 덕분에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 생각한다. 언제나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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