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김민재" 실점 빌미 김민재에 뮌헨 팬 맹비난... "다이어가 선발이었어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8.26 09: 37

 "다이어>>>>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승점 3점을 획득,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에 성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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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세르주 그나브리가 공격 2선에 섰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채웠고 알폰소 데이비스-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사샤 보이가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후반 10분 김민재가 백패스하는 과정에서 압박을 가한 비머가 공을 뺏어냈고 이를 마예르에게 패스, 마예르가 가볍게 차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을 허용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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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이 다시 리드하는 골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케인이 공을 지켜낸 뒤 오른쪽으로 쇄도하는 그나브리에게 패스했고 그나브리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경기는 바이에른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매체 폿몹은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전반전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를 읽는 능력과 확실한 위치 선정으로 패스길을 차단했다. 공격 상황에서는 오른쪽 측면 자리로 높이 올라가 풀백 보이, 올리세 등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그러나 후반전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팀 내 최하 평점인 5.6점을 받게 됐다. 페널티 킥을 내준 사샤 보이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7.4점의 다소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가 "81분,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가 투입됐다"고 알리자 팬들은 "다이어가 선발이었어야 했다", "김민재는 끝났다", "콤파니는 김민재에게 지쳤을 것", "81분이나 늦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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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이어졌다. "즉시 상황이 바뀌었다", "김민재는 81분 동안 너무 오래 경기장에 있었다", "이제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김민재는 자기가 뭘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다", "다이어>>>>김민재", "김민재를 팔고 더 좋은 수비를 사야 한다" 등 분노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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