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보깅(Voguing) 댄스로 돌아온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하는 미니 4집의 타이틀곡 ‘CRAZY’에서 보깅 댄스를 접목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보깅은 팔과 다리를 직각으로 만들고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는 춤으로 절제되고 쿨한 움직임이 돋보인다.
지난 23일 르세라핌은 ‘CRAZY’ 댄스 챌린지 영상을 게재하며 안무 일부를 선공개했다. 이 영상은 공개 24시간 만에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과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각각 300만 뷰,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6일 오전 7시 현재 두 플랫폼 통합 1900만 조회 수를 넘겼다.
르세라핌의 신곡 ‘CRAZY’는 EDM 기반의 하우스(House) 곡이다. 장르 특유의 세련되고 미니멀한 비트가 보깅 댄스와 완벽한 합을 이룬다. 다섯 멤버는 이번 곡을 통해 보깅 댄스에 처음으로 도전해 한계 없는 소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르세라핌은 올 2월 발매한 미니 3집의 타이틀곡 ‘EASY’에서 올드스쿨 힙합(Old school hip hop) 댄스를 선보인 바 있다. 활동 당시 1980~90년대를 풍미한 올드스쿨 힙합을 자신들만의 색깔에 맞게 재해석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트랩(Trap) 장르인 ‘EASY’에 고난도 군무를 입힌 신선한 무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르세라핌은 ‘EASY’를 비롯해 ‘FEARLESS’,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Smart’ 등 활동곡마다 새로운 스타일의 안무를 선보이며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늘 신선함을 추구하는 이들이 ‘CRAZY’로 보여줄 무대에 K-팝 팬덤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8, 29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30일 오후 1시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미니 4집 ‘CRAZY’를 발매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