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30개↑시절, 미혼부로 기자회견" 윤다훈의 그때 그 사건 (ft.대마초) [어저께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8.27 07: 50

'짠한형'에서 윤다훈이 '세 친구'로 인기절정일 때, 미혼부라 밝힌 화제의 사건을 꺼냈다. 이는 오히려 그를 대중들에게 '멋진 아빠'로 인식시켰다. 
26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이재룡 윤다훈 {짠한형} EP. 56 만취 주의 '이거 이대로 업로드 해도 되나?' ㄷㄷㄷ (자막없이 번역 불가)' 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30년 지기 이재룡, 윤다훈 등장에  "너무 어색한게 형들과 낮에 맨정신 만나는 건 처음"이라며 반겼다.  그 만큼 술 친구라는 세 사람. 

이때, 정호철은 윤다훈 딸과 동갑이라 했다. 이재룡은 "윤다훈 군대갔을 때 태어났구나"라며 윤다훈에게 "휴가 나와서 하나 만든 것"이라며 윤다훈 딸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윤다훈에게 "딸 하나가 그렇게 커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 할아버지 됐다"며 "벌써 세월이 이렇게 정말 흘렀다"고 했다. 이에 윤다훈은 "딸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했다. 
신동엽은 "그 당시에 윤다훈이 '세친구' 했을 때, 평생 다훈이 형에게 고맙다"며 사실 '세친구'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방송을 앞두고 하차해야했다고 했다.  1999년 12월, 신동엽의 대마초 사건이 터진 것.  신동엽은 지난 1999년 미국에서 대마초를 밀반입해 피운 혐의로 구속됐던 바 있다. 다만 대마초 흡연은 유죄로 인정됐지만 밀반입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판단돼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던 바다. 
신동엽은 "사실 윤다훈이 세 친구의 친구였는데 윤다훈을 세 친구 한명으로 해 윤다훈 때문에 대박이 났다"며 최고 시청률 37.8%를 찍었다"며 "내 친한 pd와 작가에게 진짜 미안했는데 진짜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그렇게 '세친구'로 스타덤에 오른 윤다훈. 광고도 휩쓸었던 인기 절정의 시기였다.  신동엽은 " 다훈이 형이 잘 돼서 광고를 많이 찍더라 한 20개 째 찍으니까 또 찍네 싶더라"며 폭소, 윤다훈도 "당시 CF로 서른 몇개 광고가 있떤 시절 사실 동엽이가 다 준 거다"며 받아쳤다. 이어 "작업이란 단어를 윤다훈이 시초로 해, 애드립으로 빵 터졌다"고 했다. 윤다훈도 "작업을 부린다는 말, 내가 만들어낸 신조어다"며  생색내기도 했다.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신동엽은 "아무튼 인기절정일 때 다훈이 형이 딸이 있는 걸 밝혔다"며  세친구로 큰 사랑 받았을 때라 더욱 놀랐다고 했다. 윤다훈은 "어떤 자리에서 미리 연락을 받았다"며 "사실 딸에 대한 존재를 지인들은 다 알았, 그렇게 인기가 있지 않았기애 다들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뿐. 나중에 많은 사랑을 받으니 가정사가 밝혀진 것"이라 덤덤히 말했다. 
윤다훈은 "그 당시 결혼도 안 했는데 미혼부라는 것이 난리가 났다 이야기 들어보니 안 좋게 왜곡됐더라"며  "여기서 내 아이를 숨기고 아프게 할 수 없어 기자회견으로 공개했다"며  그렇게 용기를 냈다고 했다. '세친구' 프로그램 하차도 염두해두고 있던 상황. 
윤다훈은 "당시 CF로 서른 몇개 광고가 있었지만,  사회의 무리가 되고 이슈가 될 수 있었다"고 떠올리며 
"기자회견하고 다음날이 됐는데 너무 다르게, 더 우호적으로 달라졌다, 너무 멋진 아빠라고 해줬다"며 예상과 달랐던 당시 사회분위기를 전했다. 비난이 아닌 오히려 미혼부 윤다훈을 응원해줬던 것이다. 윤다훈은 "오히려 더 난리가 났다 프로그램도 계속했다"며 "당당하게 딸도 자랑하고 딸과 다녔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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