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승연 '♥사업가 남편', 내가 찜했던 남자…결혼 소식에 배신감 느껴" ('4인용식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8.26 21: 20

이승연이 홍석천 덕분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말했다. 
26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이승연이 절친 윤다훈, 홍석천, 미스코리아 김지성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승연은 홍석천을 통해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내가 찜했던 남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연은 "그것 때문에 삐져서 연락 안 했던 거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홍석천은 "내 친구였다. 패션 좋아하고 되게 매력 넘치던 애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누나한테 연락이 왔는데 친구랑 같이 있다고 해서 같이 모임에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승연은 "8명 정도 있었는데 그땐 안 보였다. 내가 되게 힘들 때였다. 청바지를 되게 예쁜 걸 보고 있더라. 한 번 보여달라고 했더니 대뜸 보여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홍석천은 "지도 엉덩이 예쁜 거 아는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승연은 "나중에 청바지를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번호를 교환했다. 간단하게 안부 인사를 했다"라며 "노래를 듣는데 컬러링을 만들 줄 아냐고 물어봤다. 근데 하루만에 보내주더라. 내가 너무 고마워서 이게 날 너무 행복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자기가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줬다는 사실이 좋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승연은 "같이 처음으로 밥을 먹었다. 클럽을 갔다. 나는 클럽을 한 번도 안 가봤는데 나를 앉혀놓고 4시간을 춤추더라"라며 "내가 연예인이니까 보나마나 떨어져 나갈 거라고 생각했다더라. 근데 내가 4시간을 기다린거다. 얘는 뭐지 싶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승연은 "연애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홍석천한테 얘길 못했다"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친구랑 연인이 됐다니 내 입장에선 얼마나 불편했겠나. 누나가 너무 아까웠다"라며 "좀 더 나이가 많은 사람이 누나를 품어주길 원했는데 둘이 진지하게 사귄다니까 멈추질 않더라. 그러더니 결혼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연은 "그냥 빈 날짜 잡아서 양양 가서 결혼했다"라며 "나는 프러포즈도 없고 입덧도 없고 진통도 없었다. 남편이 다 해서 나는 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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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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