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영화 ‘빅토리’를 응원했다.
26일 박보영은 “이토록 반짝반짝거리는 배우들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네”라며 영화 ‘빅토리’를 관람한 후기를 전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99년을 배경으로 한 ‘빅토리’는 당시를 경험했던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경험해보지 못한 관개들에게는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써니’를 떠올리게 한다는 감상평 또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으며, 많은 이들이 관람 후기로 ‘인생영화’라고 손꼽고 있다.
하지만 관객수라는 성적면에서 아쉬움을 남는다. 다수의 신작과 경쟁하고 있는 ‘빅토리’. 개봉 12일차인 26일까지 29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주연 배우 이혜리는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영화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릴라 무대 인사로 관객들과 호흡하기도 했고, 함께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면서 ‘빅토리’ 알리기에 진심이었다.
특히 이혜리는 “뭐냐하면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너무 고맙고 믿어지지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리는거야.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고. 목놓아 소리 내서 엉엉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는 거! 생각보다 빨리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끝에 끝까지 이 마음을 보답하고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할 거야. 너무 소중한 마음을 나눠줘서 고마웠다고. 덕분에 무너지지 않았다고. 오늘도 잠이 들지 않는 밤을 보내며 마음 한 편에 희망을 갖고 내일을 시작할거야! 난 짱 멋진 추필선이니까”라며 관객의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혜리의 진심과 관객들의 후기에 이어 박보영이 응원을 전하면서 ‘빅토리’는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됐다. 모두의 진심이 모인 ‘빅토리’가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