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여친 부모님과 첫 만남에 고개 푹…여친父 "뭐가 급하다고" 단호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8.27 08: 04

심현섭이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만났다. 
26일에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처음으로 11살 연하 여자친구의 부모님과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팬이라는 가수 김다현의 영상까지 손수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천수는 "보통 일이 아니다. 긴장되지만 화이팅 하시라"라고 응원했다. 

심현섭의 여자친구는 부모님의 위치를 체크했다. 여자친구는 심현섭에게 "그냥 인사 드리는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현섭은 "무슨 인사를 어떻게 해야하나. 머리가 하얘졌다"라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친구는 "뒷골이 너무 당긴다"라고 덩달아 긴장했다. 
그때 심현섭의 여자친구 부모님이 탄 차가 도착했다. 심현섭은 부모님이 오셨다는 걸 알고 자리에서 일어섰지만 밖으로는 나가지 않고 두 분을 기다렸다. 부모님 역시 긴장해서 이동하지 않고 차에 계신 것. 최성국은 "나라면 나갔을 것 같다"라고 답답해했다. 
여자친구가 먼저 나가 부모님을 만났고 결국 여자친구가 두 분을 모시고 심현섭이 있는 카페로 이동했다. 심현섭은 두 분을 보자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여자친구는 부모님이 마실 차를 물었고 심현섭은 "차를 가져와서 다시 정식으로 인사드리겠다. 죄송하다"라고 말해 영문을 모르는 답을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모습을 본 이천수는 "어머님이 웃는 상이시고 아버님이 무표정으로 계시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너무 긴장해서 말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고 여자친구의 부모님 표정도 점점 굳어갔다. 게다가 심현섭은 부모님의 커피 주문도 잘못해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심현섭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보고 "두 분 모두 미인, 미남이시다"라고 자연스럽게 칭찬하며 분위기를 풀어나갔다. 여자친구는 "오늘은 내가 제일 편하다"라며 옆에서 함께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과일바구니 보낸 거 잘 받았다"라고 인사했다. 심현섭은 "어머님, 아버님이 어떤 과일을 좋아하실지 몰라서 고민을 많이했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잘 만나고 있고 앞으로 예쁘게 사랑하도록 하겠다. 지켜봐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차근차근 밟아가지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그러나"라며 "기간을 갖고 좀 오래 사귀어 보지"라고 조언했다. 이에 심현섭은 고개를 숙이고 "맞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국진은 "저 말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다"라며 "일단 사귀어봐라는 건 시간을 보고 서로 판단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다시 한 번 천천히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심현섭은 "벌써 만난 지 5개월이 넘었다"라며 "주말마다 만나고 주중에도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현섭은 "아버님 말씀대로 천천히 하지만 느리지 않게. 5개월 만났다"라며 만난 기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5개월이 지나도록 왜 한 번도 안 왔나"라며 "이렇게 처음 보면 우리는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김국진은 "저건 현섭이에게 좋은 신호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어머니 때문에 다들 혼기가 늦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머니 덕분에 이렇게 여자친구를 만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현섭은 아웅산 테러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심현섭은 "아버지가 40대때 돌아가셨다"라며 "어머니가 아버지를 무척 그리워하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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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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