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표창원이 훈남 아들과 방송에 동반출연했다. 표창원이 방송에서 아들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
지난 26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 식탁’) 방송 말미 예고 영상에 표창원이 절친인 배우 정은표, 손수호 변호사,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이 함께 출연한 모습이 공개됐다.
박지선은 “표창원하면 떠오르는 게 가족적인 분이다”고 했고, 표창원은 “나 때문에 가족이 늘 힘들고 어려웠다. 계속 ‘너의 가족을 해칠 것이다'라고 협박 편지가 날아왔었다. 딸이 혼자 버스정류장에 있을 때 ‘이리 좀 와보렴’하고 이런 식으로 납치하려고 하기도 했다. 늘 미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표창원이 “커피 좀 주세요”라고 하자 표창원의 잘생긴 아들이 깜짝 등장했다. 큰 키와 탄탄한 체격, 훈훈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정은표가 표창원의 아들에게 아빠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방송이라 다 얘기할 수 없지만”이라고 능청스럽게 얘기하다 “자랑스러운 아빠다. 배울 점이 많은 아빠니까”라고 했다. 이에 표창원은 “자랑스럽다는 얘기를 처음 들으니까 떨린다”고 했다.
앞서 표창원은 지난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당시 아들을 언급했던 바. 아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출연했다면서 아들이 축구선수 출신이라고 밝혔다.
당시 표창원은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무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긴 하다. 여기 출연하는 걸 망설이고 있었는데 아들이 ‘뭐하냐고 무조건 나가야지’라고 적극 추천했다. 등 떠밀려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축구선수 출신이다. 서장훈, 강호동을 스포츠 스타 중에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고 아들이 ‘아는 형님’을 매주 빠지지 않고 본다”며 “‘우리 아빠가 ‘아는 형님’에 나가다니’라고 놀라면서 멘붕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