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필립의 누나 수지가 2주 만에 15kg 감량에 성공했다.
28일 미나는 “시누이를 2주 만에 만났는데 살도 많이 빠지고 화장도 머리도 셀프로 한 거라는데 너무 예뻐졌죠?”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도 밝았지만 더 많이 밝아지고 식단으로만 뺐는데 이제 몸이 좀 가벼워져서 곧 운동도 시작한다고 해요.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미나에 따르면 시누이 수지는 15kg을 감량했다.
앞서 미나와 류필립은 유튜브를 통해 어릴 적 트라우마로 144kg 고도비만이 되어버린 시누이에 대해 공개했다. 영상에서 시누이 수지는 “어릴 때 동생에게 밥을 먹으라고 10번, 20번 불러도 오지 않았다. 게임에 정신이 팔린 동생이 한심했고, 밥상을 치울 때 오면 나는 밥을 다 먹은 상태에서 같이 또 밥을 먹었다. 그렇게 먹고 밥통에 애매하게 남은 밥을 또 먹고 엄마가 오면 새 밥을 지어 같이 먹었다. 그렇게 하루에 4~5끼를 먹으니 중학생 되니까 100kg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류필립이 “먹는 거 좋아하지 않았냐”고 하자 수지는 “한 번 불렀을 때 밥을 먹으면 한 끼로 만족했을 거고 밥솥에 밥도 정량이 남았을 것”이라고 반박,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수지는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 사실 살 빼라고 동생이 많이 도와준다. 올케(미나) 도움은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는 미나·류필립 부부와 함께 MBN ‘모던 패밀리’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