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배우의 사생활' 이수경 "반도체 연구원과 공개연애? 매회가 서프라이즈"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8.28 09: 24

배우 이수경이 반도체 연구원 강호선과 공개 연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되 TV CHOSUN ‘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비주얼 끝판왕’ 골드미스 여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출연 중인 ‘여배우의 사생활’은 현실판 연애 스토리와 20년지기 찐친의 워맨스 케미, 아름다운 자연에서 펼쳐지는 여배우들과 일반인 남성들의 동화 같은 로맨스를 그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고, 2.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TV CHOUSUN 제공

2003년 한 광고를 통해 데뷔한 이수경은 영화 ‘타짜’, ‘가면’ 등과 드라마 ‘하늘이시여’, ‘며느리 전성시대’, ‘천만번 사랑해’, ‘대물’, ‘금 나와라, 뚝딱!’, ‘식샤를 합시다’, ‘마이 리틀 베이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왼손잡이 아내’ 등에 출연, 청순한 비주얼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과 27일에 걸쳐 1, 2화가 방송된 ‘여배우의 사생활’. 오랜만에 예능 출연인 만큼 긴장했다는 이수경은 OSEN과 인터뷰에서 “편집도 잘해주시고 예쁘게 나온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강)호선 씨와 첫 만남 때도 긴장을 많이 해서 어떻게 나올지 너무 걱정됐다”며 “여배우들의 모든 생활들을 보여주게 되는 것이 괜찮을까 싶은 마음도 있었고, 스스로의 모습을 객관화해서 보게 되는 것, 그리고 드라마에서의 모습이 아닌 진짜 나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이 떨렸다”고 말했다.
TV CHOUSUN 제공
긴장된 마음으로 인해 주변에 예능 출연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았다는 이수경이다. 그는 “방송 전에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방송 후엔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너무 많이 와서 놀랐다. 어머니도 제가 나온 부분 보면서 많이 좋아하시더라. 궁금해 하시고. 친구들한테도 말을 안했는데 다들 방송보고 왜 얘기 안했냐며 너무 설렌다며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웃었다.
이수경은 예지원, 오윤아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남성의 전화를 받고 움직였고, 그렇게 반도체 연구원 강호선과 만남을 갖게 됐다. 낯가림이 있는 성격이라 초반에는 어색하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대화가 진행되면서 이수경의 눈빛은 반짝이고 설렘 가득한 미소가 자주 보였다.
어렸을 때는 외모를 주로 봤지만 이제는 성격을 본다는 이수경. 이상형에 대해서는 “원래 쌍꺼풀이 없고 부드러운 외모가 이상형이었는데 호선 씨는 이상형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지만 다른 선입견을 갖지 않고 편하게 알아가 보고 싶었다. 이야기를 나눌수록 겉과는 다른 반전 매력이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리드를 해주셔서 편안하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웃으면서 이야기를 잘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첫 만남을 통해 서로에게 가까워진 이수경과 강호선인 만큼 이들이 공개 연애라는 엔딩에 닿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수경은 “매회 다른 서프라이즈가 있어서 직접 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매일 매일이 다른 날들이었어서 그 섬세한 감정을 제가 표현하기는 어렵고 같이 보시면서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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