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수경 "'식샤' 윤두준과 갑작스런 결별..이유 없는 게 옳다 생각"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8.28 09: 50

배우 이수경이 여배우의 경력단절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0일 첫 방송되 TV CHOSUN ‘여배우의 사생활’은 많은 이들의 워너비 라이프를 살고 있는 '20년 지기 찐친'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운명적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비주얼 끝판왕’ 골드미스 여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출연 중인 ‘여배우의 사생활’은 현실판 연애 스토리와 20년지기 찐친의 워맨스 케미, 아름다운 자연에서 펼쳐지는 여배우들과 일반인 남성들의 동화 같은 로맨스를 그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고, 2.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TV CHOUSUN 제공

2003년 한 광고를 통해 데뷔한 이수경은 영화 ‘타짜’, ‘가면’ 등과 드라마 ‘하늘이시여’, ‘며느리 전성시대’, ‘천만번 사랑해’, ‘대물’, ‘금 나와라, 뚝딱!’, ‘식샤를 합시다’, ‘마이 리틀 베이비’,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왼손잡이 아내’ 등에 출연, 청순한 비주얼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V CHOUSUN 제공
최근 이슈가 됐던 건 여배우의 경력 단절. 고소영, 김희선, 송윤아, 이보영, 한지혜 등이 연애 후 결혼,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본업과 멀어지게 되고 시간이 흐른 뒤 복귀하려고 하지만 경력단절 기간이 있어 쉽지 않다고 호소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수경 역시 여배우인 만큼 ‘경력단절’ 이슈와 멀지 않았다. 이수경은 이러한 이슈에 대해 “아주아주 예전에는 시청자분들이 드라마에 몰입하여서 그런 면이 많다고 느꼈지만, 현재는 시대가 변했고, 어쩌면 그런 부분이 조금은 나아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가정과 출산, 커리어 이 중에 어느 것에 더 집중할 것인지 본인들이 결정하는 부분이 큰 것도 같은데, 이런 부분에서 여배우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점점 더 나아져 어린 후배들에게도 더 많은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수경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작품은 ‘식샤를 합시다’로, 먹방과 함께 돌싱이 된 뒤 구대영(윤두준)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이 현실감있고 몰입감 깊게 그려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시즌2가 진행되면서 이수경과 윤두준이 결별한 것으로 그려졌고, 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수경은 ‘식샤를 합시다’ 윤두준과 이별 이유에 대해 “내용 전개가 변화무쌍해야 했으니 감독님과 작가님이 보여주고 싶었던 여러 가지의 그림이 있었을 텐데, 저와 (윤)두준 씨 둘 중 한 명은 내용을 끌어가는 사람이 있었어야 했기에 이유가 안 밝혔던 게 더 옳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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