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27일) 탬파베이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오타니. 2경기 만에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2-3으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잭 플래허티는 6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시즌 6패(10승)째를 안았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윌 스미스(포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 키케 에르난데스(1루수) 크리스 테일러(2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선두타자 오타니 출루 이후 베츠가 병살타를 쳤다. 에르난데스가 유격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팀이 1-1로 맞선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베츠가 볼넷을 골랐고 에르난데스가 좌중간 적시타를 쳐 다저스는 2-1로 리드를 잡았다.
오타니는 5회 3루수 쪽 뜬공으로 잡혔고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2-3으로 뒤진 9회말 첫 타자 에드먼이 삼진을 당했다. 이후 로하스가 중전 안타를 쳤다. 1사 1루에서 먼시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개빈 럭스가 볼넷을 골랐다.
다저스는 2사 1, 2루 찬스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편 한국계 ‘유틸리티맨’ 에드먼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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